정재용 이선아 이혼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부부의 발언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정재용 이선아 부부는 지난해 7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재용은 31을 감량한 이유에 대해 "딸에게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살이 찐 모습으로 웨딩 화보를 찍다 보니 더 나이가 들어보이더라. 사진을 찍은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다.

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이선아도 "다이어트 전에는 (정재용이) 걷는 것도 많이 못 봤다. 그런데 (살을 빼니) 움직일 수 있는 몸이라는 걸 느꼈고, 설레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아는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는 행복한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이에 정재용은 "불안하다"며 웃었다.

이에 대중들은 정재용 이선아 부부의 대화에 비추어 이때부터 조짐이 보였던 것이 아니냐고 추측을 하고 있다.

정재용과 이선아는 지난 3월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서류 정리를 마치는 등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정재용 이선아 부부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으며, 슬하의 딸은 아내 이선아가 양육하기로 했다.

2016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교제한 이들은 2년 열애 끝에 201812월 결혼, 이듬해 득녀했다. 당시 정재용 이선아 나이차이가 19살이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