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업인의 안정된 노후보장을 위한 농지연금 전국 누적 가입건수가 2만건을 돌파했다고일 11일 밝혔다. 경북지역 2만번대 첫 가입자는 경주에 거주하는 이상민씨(60)로 총 대출 한도액의 30% 이내에서 필요금액을 수시로 인출 할 수 있는 수시인출형에 가입해 수시인출금을 제외하고 매월 145만원을 받게 된다. 또 연금 수령과 함께 해당 농지를 직접 경작해 농업소득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씨는 “TV광고를 보고 농지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 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매월 연금을 받으면서 농업소득도 올릴 수 있어 노후생활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지연금은 2011년 도입 이래 지금까지 9507억원을 집행했으며 가입자 월 평균 지급액은 97만원(올해 3월기준)으로 시행 초부터 꾸준히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실제 농지연금은 도입 이래 연평균 2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4년 동안 가입자가 만 명에서 2만명으로 두 배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가입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인하하는 등 꾸준한 제도개선과 저소득층 또는 장기영농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마련한 것이 농지연금 가입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태선 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업에 평생을 헌신해 온 농업인들이 경제적 안정을 누리며 자긍심을 갖고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연금은 만 60세 이상이고 영농경력 5년이상인 농업인 중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 답, 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이나 가입문의는 전화(1577-7770)이나 농지연금 포털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한국농어촌공사 본부나 각 지사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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