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10달러대…증권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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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10달러대…증권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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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현재가는 저평가된 가격"…목표주가 17달러
쿠팡.
쿠팡.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12일(한국시간) 오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상장 첫날 69달러로 최고가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9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52주 최저가인 9.08달러까지 떨어지면서 공모가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쿠팡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13.16%) 오른 10.58달러로 마감했다.

쿠팡의 주가 하락 배경은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약 22조2256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이 1조8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어 향후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탓에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1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는 쿠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골드만삭스도 쿠팡에 대해 "160% 이상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높였다.

JP모건은 쿠팡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했으며 목표가 17달러를 제시했다. USB는 최근 모고서에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며 도이체방크 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한 단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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