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면서 편의점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 달간 2030 젊은 층을 위한 패션 행사 '청춘마켓'을 연다.

이밖에도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2배 성장했다.

 

◆"실외 '노마스크'에"...편의점 음료·먹거리 매출도 '쑥'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면서 편의점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증ㄱ.
 

CU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15.1% 상승.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야외 취식도 가능해지면서 얼음 컵에 마시는 시원한 음료 매출이 23% 증가하며 가장 크게 상승. 이어 생수(20.7%), 탄산음료(20.4%), 캔 커피(19.2%), 이온 음료(18.1%), 우유(13.5%) 등의 순으로 매출이 많이 늘어나.

주류 매출도 맥주 16.9%, 소주 14.2%, 막걸리 12.9% 등 두 자릿수씩 신장. 이와 함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행용 세트의 매출도 19.4% 뛰었고, 공원이나 관광지 등의 매장에서는 소형완구 매출이 37.9% 증가.

 

이 밖에 비스킷·쿠키류(23.3%)와 스낵류(21.6%), 아이스크림(14.8%)도 늘어. CU는 나들이객을 겨냥해 쿨토시와 냉감 소재 의류 등을 예년보다 일찍 출시하고 과일 도시락 등도 새로 선보여.

◆"2030 세대 정조준"...신세계百, 패션 행사 '청춘마켓' 개최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 달간 2030 젊은 층을 위한 패션 행사 '청춘마켓'을 오픈.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영 패션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그간 백화점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SNS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강남점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을 겨냥한 골프 아이템을 선보이고, 광주신세계에서는 핸드메이드 주얼리와 디퓨저 등을 준비.

의정부점에서는 여성 의류 브랜드와 액세서리를,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와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여름 원피스 팝업 오픈.

 

◆에이블씨엔씨 미샤, 미국 아마존 입점 1년만에 매출 두배 성장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2배 성장.

 

미샤는 아마존에 이어 월마트와 코스트코 온라인에도 입점하며 미국 내 판매 채널을 넓혀가.

 

또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장해나갈 계획.

장세훈 에이블씨엔씨 미국법인장은 "미샤는 유통망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북미 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

 

 

◆이랜드 스파오, 11일 포켓몬 티셔츠 5종 출시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 스파오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담은 티셔츠를 출시.

 

'스파오X포켓몬' 티셔츠는 모두 5종으로 11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파오 닷컴, 무신사에서 동시에 출시.

 

이중 전설의 포켓몬으로 불리는 '뮤츠' 캐릭터가 담긴 티셔츠는 한정판으로 극소량만 판매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벤트 당첨 고객 구매 가능. 

스파오는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 포켓몬 인형과 쿠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

 

◆"택배박스 재활용"...롯데글로벌로지스, '박장떼소' 캠페인 전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 박스 분리배출을 위한 '박장떼소' 캠페인을 전개.

 

박장떼소는 택배 박스의 운송장이나 비닐 테이프 등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알려 소비자들의 올바른 재활용을 돕기 위한 캠페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달 10일까지 자사 SNS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티켓을 제공. 또 친환경제품 오프라인 매장인 '노플라스틱선데이'와 '지구샵' 등을 통해 1천명에게 친환경 운송장 제거 도구를 무료로 제공.

롯데 택배 차량 모양으로 만들어진 운송장 제거 도구는 폐플라스틱 용기 뚜껑을 재활용해 제작.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