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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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9일(월)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꿈을 찾아 여기에 제1부 “한옥에 빠지다” 편이 방송된다.

우리는 꼭 서울에 살아야 할까? 도시에서 은퇴하고, 직장에 사직서를 던지고 도시를 떠난 사람들의 시골 생활기. 그들이 시골행을 감행한 까닭은 큰 병을 얻었거나 하던 일에 실패해서가 아니다.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그곳에 있어서 오랜 꿈을 찾아서 쓰러져가는 촌집을 고치고, 채우고, 가꾸고, 머무는 사람들 그들은 행복해졌을까?

▣ 1부 한옥에 빠지다

한옥에 대한 로망으로 독일에서 한국으로 온 건축가, 텐들러 다니엘 씨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강화도 온수리 한옥 성당에 닿았다. 우리나라에 지어진 초기 성당들의 모델이 되기도 한 이 성당은 한옥과 서양 예배당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것이 흥미롭다.

[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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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성당을 지나 섬 속의 섬, 동검도로 향한다. 사면이 거대한 갯벌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가무라기를 채취하는 섬마을 사람들을 만나 자연이 준 먹거리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1928년에 지어진 근대 한옥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한다.

근대 동서양 건축 양식의 조화가 매력적인 곳. 아궁이에 불을 넣고 쉬니 시골 외갓집에서 나는 냄새가 풍겨오는 것도 같다. 

“이 정도면 다 본 게 아닐까 싶은데 볼 때마다 늘 새롭고, 놀랍고, 그것을 발견해서 정말 기쁩니다.” 그래서 그는 한국으로 왔고, 지금 여기에 있다.

한편 내일 10일(화) 꿈을 찾아 여기에 제2부 ‘촌스러운 게 좋아’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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