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
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 전남 영암군보건소 이국선 소장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공로로 지난달 28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장은 영암군만의 차별화된 코로나19 확산 차단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방역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시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것이라 큰 영예라 평가받고 있다.

군은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신속한 방역대응체계 수립 ▲선제적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폭넓은 자가격리자 관리 ▲주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접종 실시 ▲철저한 방역 점검 및 홍보 등 영암군 실정에 맞는 방역행정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영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방역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했으며 전 직원을 투입해 역학조사, 재택치료자·격리자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이송을 추진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22년 이후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운영해 확진자가 1만 5000여 명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이 불편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중앙부처·유관기관·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했다.

폭넓은 자가격리자 관리에 있어서는 타 지자체보다 강화된 규정을 적용해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칠 경우 자가격리자로 지정해 관리했으며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한 신북 소재 임시격리시설을 구축해 격리할 곳이 없는 내·외국인, 해외입국자를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확진자 폭증으로 자가격리자가 다수 발생할 시 자가격리자 초기대응반을 운영해 신속히 물품 지급 및 초기 격리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격리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접종은 영암군 실내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하고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마을별로 백신 버스를 운영했으며 또한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접종률을 제고했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방역 현장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영암 군민 모두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준 보건소 전 직원과 군 산하 공무원들의 노고와 군민의 협조 덕분에 위드 코로나와 함께 영예롭게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군단위 1위'

영암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3위(군단위 1위)를 달성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종합평가' 최고(SA)등급 수상에 이어 또다시 군의 행정력을 높게 평가받는 쾌거를 거뒀다.

정부합동평가는 21개 중앙부처, 민간전문가,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정부 시책 등을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지단체 종합평가다, 5대 국정 목표 총 108개 지표(정량87개, 정성 21개)에 대해 정량 지표는 목표치에 대한 달성 여부 정성지표는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평가에서 영암군은 정량 지표 목표 달성률 92%와 정성지표 13개 지표가 도 인용돼 전라남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 1억5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정부합동평가의 우수한 성과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건설을 위하여 영암군의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군정 3대 행정 철학인 현장 확인 행정, 섬김 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해 군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일등 영암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가족센터 봄바람 타고 온 라인댄스 프로그램 운영

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송영희)에서는 5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저녁 7시에 관내 맞벌이가정을 대상으로‘봄바람 타고 온라인댄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군가족센터 교육장에서 맞벌이가정 구성원이 다 함께 참여해 쉽고 재미있는 라인댄스 체험활동을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지역민들이 라인댄스 활동을 통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즐거운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맞벌이가정의 일하는 엄마·아빠와 가족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영암군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61. 463. 2928~9)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기간 연장

영암군은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 계발 기회 제공을 위해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비를 1인당 연간 20만원 체크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남 도내에 2020년 1월 1일부터 계속해서 주소를 두면서 현재 영암군에 주소가 있는 만 21세 이상 28세 이하(1994년~2001년생) 청년이다. 단, 복지포인트를 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수당 대상자, 전남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 등은 제외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차액 10만 원만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당초 4월 30일에서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연장되었으니 지금까지 신청하지 못한 청년들은 기한 내 신청하기를 바란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농협카드 홈페이지의 카드 신청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자격 요건 등 확인을 거쳐 6월 중에 체크카드로 지원될 예정이며, 사용처는 전남 도내 공연, 도서 구입, 체육, 관광 등 문화복지비 용도로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061-470-2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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