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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지난 2일부터 해제가 됐죠.
이른바 '노 마스크' 첫 주말인 오늘
경남 곳곳에선 다양한 야외 행사들이
열렸는데요,
이상훈 기자가 야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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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대표명소인 악양 둑방길.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화려한 봄꽃 사이로
관광객들이 추억담기에 한창입니다. <이펙트>
무료로 빌려주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둑방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INT▶김동진
오랜만에 가족끼리 만나서 밖에 나왔는데 기분
이 너무 좋고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서 사진
을 마스크 없이 찍을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
습니다
봄꽃단지를 따라 가면
수박 축제도 한창입니다.
국내 대표 수박주산지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축제다운 축제를 못 열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면서
이번엔 대규모 행사를 연 겁니다.
속이 빨갛고 노란 수박을
먹기 좋게 잘라 시식도 할 수 있고.. <이펙트>
당도 높은 함안수박을
시중보다 5천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할인 행사도 함께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이동철 / 노명순
함안에 오니까 수박이 참 맛있고 당도도 뛰어나
고 가격도 싸고 아주 좋습니다. 여보, 오늘 수
박 맛 어땠어? (수박으로 배 채웠습니다. 함안
수박 최고입니다)
진주의 전통예술축제인 논개제도
3년 만에 진주성 일원에서
대면 축제로 열렸습니다.
임진왜란 때 순국한 7만 민관군의 넋을 기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향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 행사가 계속됩니다.
창녕의 대표관광지인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도
제27회 부곡온천축제가 한창입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천수가 영원히 쏟아지기를 기원하는
'온정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집니다.
노 마스크 첫 주말, 시민들은 다양한
야외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