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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병사 월급 200만원, 파기 아닌 '단계적 인상' 추진"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이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이 '취임 즉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5일 당선인 대변인실은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킵니다. 공약파기,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언론 공지문을 발표했다. 


대변인실은 "국정과제 발표 이후 일부 오해가 있는 구체적 사례"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꼽았다.


대변인실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위해 '병사에게 월 200만원 지급'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식 페이스북


대변인실에 따르면 현행 병장 기준 67만 6,000원인 병사 월급은 2025년까지 15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올해 도입된 자산 형성 프로그램(사회진출지원금)에 대한 정부지원은 2025년까지 최대 55만원(현행 최대 14만원)으로 인상된다.


대변인실은 "현재 편성 중인 2023년 예산부터 바로 반영하고 2025년에 병사에 월 200만원 지급이 완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약을 만드는 과정부터 실제 예산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핵심적으로 참여하는 등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충실히 점검했고 인수위에서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 하에 국정과제를 선정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약속은 꼭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대선을 앞두고 '취임 즉시 병사 봉급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