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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디엔지니어, FA 구인구직 위한 소통창구 마련 독자적인 FA 시장 생태계 구축 정하나 기자입력 2022-05-04 10:33:11

엔지니어 박명호 대표(사진. 여기에)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로봇 및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FA)의 도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The Engineer(디엔지니어)가 구인구직 소통창(오픈채팅방)을 통해 FA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 FA JOB을 개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FA, 스마트팩토리 실현 핵심 기술로 기대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이하 FA)는 모든 산업에 생산 설비를 공급하는 핵심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작업 공정을 자동화하고 더 나아가 무인화를 이끌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미래에는 관련 엔지어니어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The Engineer(이하 디엔지니어) 박명호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를 작업 공정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한 FA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도입한다는 것은 모래알에서 진주 찾기라고 할 수 있다. FA에 대한 인력도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당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 전지, 특수 자동화 장비 등 기구 조립 셋업/전장 및 PLC, 크린룸 대응을 위한 FA 시스템의 전반적인 설비 셋업(Setup), 안정화, C/S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당사는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엔지니어가 어떠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개선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전문 인프라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디엔지니어)

 

FA JOB, 실시간으로 FA 구인구직 확인

디엔지니어는 FA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FA 관련 구인자와 구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구인구직 소통창(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박명호 대표는 최근 산업별로 특화된 플랫폼이 생기고 있는 추세이다. FA분야는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당사는 시장의 파이를 넓히기 위해 구인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통창을 만들었다. 이 소통창으로 FA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각종 프로젝트를 빠르게 성사시킴으로써 윈윈(win-win)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이다.”라며 이 소통창은 실명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발 빠른 구인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구인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업체에 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디엔지니어)

 

이어 그는 “기존의 구인구직 플랫폼이라고 하면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물론 취준생이라면 필요한 절차이지만 오래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급여 협상 등 간편한 절차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간병인, 택배기사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전문직의 수요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FA에 특화된 플랫폼을 구축하여 발 빠르게 프로젝트를 해결 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디엔지니어)

 

디엔지니어는 이렇게 800명 이상의 인원수를 보유하며 FA 관련 구인자들이 참여함으로써 활발한 소통창구를 구축하며 더 나아가 FA 분야의 원활한 구인구직에 그치지 않고 관련 업체 및 취직자의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 ‘FA JOB’을 개발했다. 

 

(사진. 디엔지니어)

 

박명호 대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소통창을 넘어서 구인구직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구인구직과 지원하는 기업의 장소를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FA JOB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회원가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빙성 있는 정보가 제공돼 온라인상의 기존 익명 방식 보다 높은 안정성이 보장된다. 블랙리스트 기능이 신설됨으로써 업체와 구직자의 상호 간의 불량 행포를 방지할 수 있다. 구직자는 원하는 지역을 검색해 즉각 연락을 취함으로 효율적인 직장을 선정할 수 있다.”라며 “애플리케이션 FA JOB은 출시한지 얼마 안됐지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검색조회 기능이 12만 건 이상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디엔지니어)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 전환
최근 생산성 향상, 인력 절감 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FA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기업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FA 엔지니어는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3D업종으로 치부되는 업종 중 하나로 마치 손에 기름이 묻는 등 공장에서 힘든 일을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실무진의 경우 입문서, 전문 서적이 적고 교육 과정도 거의 없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구전으로 현장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교육 방식으로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더군다나 열악한 처우 및 근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작업 기피 현상으로 이어졌고 특히 전문적인 엔지니어는 현재도 비교적 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FA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디엔지니어는 기존 교육 방식을 탈피해 전문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는 활로를 구축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엔지니어라고 하면 3D 업종인 아닌 누구나 선호하는 직업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뜻이 잘 나타나듯이 상호명을 디엔지니어로 설립하고 자동화의 고유 명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명호 대표는 “우선 당사는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전문 지식이 담긴 전자책 등을 발간함으로써 입문자에게 FA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기업 디엔지니어가 아닌 FA 관련 협회로 전환함으로써 시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디엔지니어)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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