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주처 입찰정보 메일링 서비스, 전자입찰 실무교육 등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누리집 /자료출처=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누리집 /자료출처=부산상공회의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가 지역기업의 매출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를 이용한 지역기업은 900여 개사가 넘으며, 입찰참여로 총 232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이 중 1592억원은 전국 단위 공고에서 거둔 성과이다.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해까지 발주량이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축소돼 지역기업의 낙찰금액은 줄어들었지만, 2020년 2464억원과 2021년 2326억원 등 지난 2년간 4790억원의 기업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지원을 통한 신규 판로개척 및 매출증대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부산시 소재 기업이면 부산상공회의소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공식 누리집의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에는 나라장터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한국도로공사·아파트 등의 국내 33개 발주처의 입찰공고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며, 기업의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각 발주처의 사정률 분석 및 예가 산출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공공입찰 경험이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입찰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자입찰 실무 상설상담 콜센터 운영을 통해 언제든지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도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기업의 판로를 확대해, 매출이 증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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