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금천구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왼쪽)과 이동귀 (사)한국상담심리학회장이 주택관리사 회원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한주택관리사협회 |
[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사)한국상담심리학회는 지난 2일 서울 금천구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주택관리사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악성 민원과 갑질로 피해를 입은 관리사무소장 등 주택관리사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가 상담이 필요한 회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학회에 전달하면 학회는 소속 1급 심리상담사의 상담을 연결한다.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공동주택관리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정작 회원의 상처를 살피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회원들의 마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귀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은 "정서적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상처를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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