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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ATM 타행 송금 수수료 지방은행이 더 비싸

BNK경남‧부산 가장 높아…5대 은행 수수료가 더 저렴해

  • 기사입력 2022.05.03 15:33
  • 최종수정 2022.05.03 15:34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은행별 송금 수수료 차이가 있다.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은 면제고 일반 영업점 보유 은행의 경우 500원 수준의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은행 영업점 창구와 ATM(자동화기기)의 경우 은행별로 수수료 편차가 있었다.

은행별 창구, ATM을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에는 차이가 있었다 . (연합뉴스)
은행별 창구, ATM을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에는 차이가 있었다 . (연합뉴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6개 은행(인터넷전문은행 제외)의 창구 이용 타행 송금 수수료(1만원 기준)는 최저 500원에서 최대 1000원이다.

대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시중은행이 비교적 창구 이용 타행 송금 수수료가 저렴했고, 지방은행이 수수료가 높았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의 창구 이용 타행 송금 수수료가 5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DB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의 송금 수수료가 600원이었다. 제주은행의 창구 이용 송금 수수료는 800원이었다.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7개 은행은 창구 이용 송금 수수료가 1000원으로 모두 동일했다.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은행 영업 마감 이전과 이후 수수료 차이가 있었다.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500원) KDB산업은행(600원) 마감 이전과 이후 모두 동일한 500원의 타행 송금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나 이들을 제외한 13개 은행은 마감 이후 더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ATM 수수료가 면제다.

NH농협은행이 마감 이전 타행 송금 수수료가 4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만 마감 이후 수수료는 700원으로 마감 이전과 이후 송금 수수료 격차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우리은행, DGB대구은행 등은 수수료가 500원으로 동일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마감 이후 수수료 600원으로 마감 이전 수수료와의 격차가 100원이었고, 광주은행은 700원으로 200원 차이가 있었다. 우리은행과 DGB대구은행은 750원으로 250원 차이를 보였다.

제주은행과 전북은행의 마감 이전 타행 송금 수수료는 600원이다. 제주은행은 마감 이후 700원, 전북은행은 800원의 수수료가 각각 100원, 200원의 차이가 났다.

은행별 창구 이용 타행 송금 수수료. (우먼타임스)
은행별 창구 이용 타행 송금 수수료. (우먼타임스)

마감 이전 700원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 SH수협은행의 수수료는 마감 이후 시간 950원으로 250원 늘어났다.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의 ATM 타행 송금 수수료가 가장 비쌌다. 마감 이전 BNK경남은행 송금 수수료는 700원, BNK부산은행은 800원이다. 두 은행 모두 마감 이후에는 1000원의 송금 수수료를 받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창구 또는 자동화기기 송금 수수료가 모두 동일하면 담합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은행간 차이를 두고 있다”면서 “각 은행 제반 상황을 고려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수수료를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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