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SH어반스쿨 3기 모집 포스터> ⓒ 서울주택도시공사
<SH어반스쿨 3기 모집 포스터> ⓒ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SH어반스쿨(Sustainable Habitat-Urban School)’ 3기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SH어반스쿨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돼온 SH공사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주거와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들어갈 미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주거권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 대상은 지난해 동일하게 청년부(대학생), 청소년부(고등학생)이며 상・하반기 각각 모집하고 운영될 계획이다.

청년부 대상 통합형 주거권 인식향상 프로그램은 ‘이론교육(6회)-현장답사(2회)-포럼(3회)’으로 구성되며 오는 25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우리 사회 주거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갖춘 주거 관련 전문 강사진 특강과 강연이 예정돼 있다.

현장답사는 정비사업 등 주거권 이슈가 발생하는 현장을 방문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체험하고 포럼에서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주거권 솔루션을 찾아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3기는 팀 프로젝트 멘토단에 SH공사 실무진 직원 2명이 합류해 참가자들에게 실시간 피드백 등을 제공하고 기존 강연 및 포럼 운영시간을 늘려 충분한 질의응답을 보장하는 등 참가자 만족도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 연말에는 기수 간 교류 행사를 개최해 1~3기 대학생 간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신청은 서울시 거주나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졸업예정자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우리은행도 지난해 이어 이번 SH어반스쿨을 통한 청년·청소년 주거권 인식 제고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참가자들 대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각종 프로그램 및 국내답사에 필요한 여행경비를 제공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어반스쿨’은 우리 공사 핵심 가치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 모델”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 주거권 교육 프로그램으로 위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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