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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9% 임금인상 결정..신입초봉 5150만원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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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9%의 임금인상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오늘 오전 직원 공지문을 통해 '2022년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직원별 개별 고과에 따라 임금은 최대 16.5%에 오르게 되며, 대졸 신입사원의 첫해 연봉은 5105만원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사는 협상 과정에서 임직원 유급휴가 3일 신설과 배우자 출산휴가 15일로 확대 등의 복리 후생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조합원 4500명 규모의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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