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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사이다 복수 활극 이끄는 따뜻 활약

김지인 | 기사입력 2022/04/29 [00:01]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사이다 복수 활극 이끄는 따뜻 활약

김지인 | 입력 : 2022/04/29 [00:01]

 

 

 

[국민뉴스=김지인 기자]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시원한 사이다 전개 속 따뜻한 구원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연출 한철수 김용민/극본 제이 김율/각색 이병헌/제작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이후.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지난 5회 시청률은 최고 11.8%, 수도권 10%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무려 9개의 드라마가 방송되는 토요일에는 2049 시청률 4%로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그런 가운데 극중 김희우(이준기 분)가 거대 악에 맞서는 구원의 확산으로 사이다 복수 활극을 이끄는 따뜻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조태섭(이경영 분)과 이너서클을 응징하는데 필요한 핵심 조력자들이 뭉치는 과정이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

 

지금은 김희우의 재테크 스승이자 부동산 경매의 살아있는 전설인 우용수(이순재 분)는 이전 삶에서 조태섭의 계략에 의해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김희우의 인생 2회차에서 우용수의 삶을 달라졌다. 우용수의 첫 제자가 되어 경매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 김희우는 조태섭이 자신의 자금책 박대호(현봉식 분)를 움직여 우용수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우용수는 김희우가 그간 자신에게 보여준 신뢰와 재개발 지역 내 물건을 모두 처분하라는 조언을 귀담아 듣고 부동산을 처분하며 위기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만(지찬 분)은 이전 삶에서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증거 찾기에 매달렸고 김희우는 박상만 덕분에 검사 부임 첫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인생 10년을 잃어버린 박상만도 이번 삶에서는 인생 2회차 김희우를 만나 달라졌다. 김희우가 장일현(김형묵 분)을 통해 양평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흘려 박상만 아버지의 무죄와 진범을 밝혀낸 것. 이후 박상만은 자신에게 또 다른 인생을 선물해준 김희우를 위해 자신의 인생까지 걸며 김희우의 껌딱지이자 최고의 조력자가 됐다.

 

이처럼 김희우가 자신의 진심과 능력을 선보이며 ‘팀 김희우’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이전 삶에서 잘못됐던 우용수, 박상만의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굴러가게 만들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김한미(김재경 분)는 김희우의 도움으로 방황을 멈추고 변화의 싹을 틔운 후 기자로 발돋움했고 김규리(홍비라 분) 또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검사가 됐다. 네 사람 모두 김희우를 통해 좌절이 희망으로 바뀐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살게 돼 향후 거대 악에 대항할 ‘팀 김희우’의 시너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리 드라마 시원한데 따뜻해”, “희우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서 좋아”, “그냥 먼치킨 사이다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나를 구원하려면 남도 구원해야 한다’는 메시지 또한 명확해“, “상만이 이번 생에서는 10년 잃어버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희우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더 좋은 사람 더 큰 사람이 된 거 같아” 등 댓글을 남기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제공]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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