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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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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시 소식] 인천의료원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 개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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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재수 기자] 인천광역시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의 역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등록 장애인수는 2021년 말 기준 14만8646명으로 전체 인구 294만8375명의 5.0%를 차지, 2017년부터 매년 0.1%p씩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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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경우 적절한 조기 진료 및 예방적 건강관리의 어려움으로 건강상태가 열악하고, 의료비 지출이 크며 증가율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반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비장애인 중심의 검사시설이나 장비 등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019년 8월 인천의료원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인천의료원은 장애인들이 건강검진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용 승강기와 화장실, 안내표지, 주차장 개선, 경보․피난설비 등을 구축하는 시설공사를 실시했다. 또 기준인력 확보를 위해 수어통역사 1명도 채용하고, 이달 25일부터 국가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이로써 인천의료원은 △건강검진을 보조하는 동행서비스 제공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모니터 등 시각정보 시스템 설치 운영 △중증장애인을 위한 접수대 설치 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인천시의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에는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면 된다. 

 

인천의료원에서는 일반건강검진, 암 검진, 구강건강검진 등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인천의료원 홈페이지’또는 건강검진센터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2024년까지 '대이터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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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행정내부에서만 활용되던 데이터를 민간에게도 개방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인천데이터허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와 군·구, 산하기관에서 각각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중 공유·개방이 가능한 원천데이터를 한데 모아 대학, 기업, 연구소 등 민간에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공유·개방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행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민간에 제공해 왔지만, 대부분 통계성 데이터로 실시간 업데이트가 불가해 수요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여러 가지 제약사항으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원천 데이터의 공유요청에도 부응할 수 없었다.

 

인천시는 이같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플랫폼, ‘인천데이터허브’를 구축해 행정, 복지, 교통, 문화, 도시 분야 등 시와 산하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수요에 맞게 가공, 분석해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해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3년에서 2024까지 2년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참가⋯ 글로벌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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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해 월드크루즈 유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크루즈 산업의 회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470여 개 전시기관이 참여하고,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실버시 크루즈 등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업계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B2B 박람회다.

 

크루즈 선사들이 새로운 항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장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인천을 포함한 신규 크루즈 항로 개발의 포석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선제적 마케팅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 크루즈 홍보관을 운영하고, 로얄 캐리비안, 실버시, 노르웨이지안, 셀러브리티 등 주요 크루즈 선사 대상 B2B 상담을 진행했다. 인천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공항과 인접한 입지여건 △현지문화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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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던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성장 동력인 한국형 뉴딜사업(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 노후화될 경우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 실내환경이 열악해 짐에 따라 에너지 성능향상, 효율개선 및 재실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억 1천여만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9월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고성능 창호 교체 △외벽 외단열 보강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 교체 △건축물 에너지 효율적 관리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 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 설치 등이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그린리모델링 공사 전․후 예너지절감률 및 온실가스 기대효과 등 에너지성능 분석 결과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26.4%, 에너지 소요량 22.9%, 온실가스 배출량 17.8%가 절감돼 에너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기준 2,913그루 식재효과가 있다고 조사됐다.

 

‘인천형 ODA사업’ 확대⋯ 개도국 우호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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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개발도상국과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재개를 위해 ‘인천형 ODA 사업 확대방안’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이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사회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사업을 말한다. 그간 인천시는 개발도상국과의 우호증진과 국제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들에 의료지원 사업과 몽골 울란바토르에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실시해 왔다. 

 

인천시에게 개발도상국은 미래의 잠재 고객이자 중요한 파트너이다. 이에 시는 △환경∙농업분야 연수사업 △ICT 역량강화 교육사업 △기후변화대응분야 핵심인재 양성사업을 주축으로 ‘인천형 ODA사업 확대방안’을 수립했다. 

 

이는 그간 수원국에 물고기를 잡아주던 재원 조달방식에서 탈피해 인천시의 강점분야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수원국이 자체적으로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인천시는 지역사회와 연대해 ODA사업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와 함께 자매도시 공무원의 ICT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인천대학교와는 기후변화대응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연수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주체와의 폭넓은 공조체계를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 및 기후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이행 역량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가치 실현은 물론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83개항살롱’ 보금자리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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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883개항살롱이 새 단장 후 29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개항살롱은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홍보 및 관광객 안내 등 업무가 확대되면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중구 신포로27번길 53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이전은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주민소통 업무와 사업지구 내 시민 및 지역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개항장 일대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기대된다. 

 

인천 중구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역 전초기지 및 국제 항구로 성장해왔으며 현재는 차이나타운, 각국 조계지,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아트플랫폼, 신포시장, 내항(상상플랫폼)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인천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항장 및 내항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2019년 7월 22일 설치된 ‘1883개항살롱’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간으로써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1883개항살롱과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5월 15일까지‘내항 바람나무’를 설치해 내항 우선개방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레트로한 감성, 나만의 한 컷’행사를 비롯한 이전 기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1883개항살롱’의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인천특사경, 무의∙용유 관광지 무신고 음식점 4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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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인천관광경찰대, 중구청과 합동으로 봄 행락철을 맞아 중구 무의지역과 용유지역 주변 관광지에서 불법 영업을 해온 음식점 63곳을 단속해 4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봄 행락철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이용객이 많은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주변 지역을 단속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그동안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중구청에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관광지를 찾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음식 등을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업소는 해변가 무허가 건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개구이, 칼국수, 생선회 등 식사와 주류를 판매했거나 커피 등 음료를 판매했으며, 이중 한 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위반업소의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선사문화 체험행사 '왈강달강 선사시대 놀이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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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5월6일과 7일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사문화 체험 행사 '왈강달강 선사시대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곡옥목걸이 만들기, 선사시대를 그려 나만의 컵 만들기, 석기로 가죽 자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사시대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하루 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회 차별로 10가족씩, 이틀에 걸쳐 총 60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인천시립무용단 '워터캐슬-토끼탈출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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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신작 'Water Castle (워터캐슬) - 토끼탈출기'가 오는 5월 13,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판소리 수궁가, 별주부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대의 통찰과 감각적 스타일을 더해 창작한 이번 작품은 익숙한 이야기에 담은 신선한 춤으로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윤성주 예술감독의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2017년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윤성주 예술감독은 만찬, 비가, 담청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통용되는 한국춤을 창작해 왔다. 

 

2022년 신작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는 그간의 진중한 춤 색깔에 조금은 가벼운 호흡을 더해 전 계층의 관객에게 춤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부임 초부터 계획해온 프로젝트이다.

 

국제 자매도시 미니 다큐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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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국제도시 간 외교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도시 체결을 기념하는 미니 다큐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인천광역시는 27일 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안영규 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메리다시(市) 미니 다큐 홍보영상 제작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매도시 중 첫 번째로 제작된 이번 미니 다큐 홍보영상은 올해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메리다시와의 자매도시 체결을 기념하면서 현지 한인사회에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인천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멕시코 유카탄주의 주도인 메리다시는 1905년 4월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국 이민자 1천여 명이 도착한 곳으로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한국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도시다. 현재도 2천 명이 넘는 한국인이 유카탄주에 거주하고 있고, 2019년부터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인천시와 메리다시는 2007년 10월 15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 12월 메리다 중심가에 제물포거리가 생겼으며, 제물포라는 이름의 술집(현재는 전당포)도 있었다. 양 도시는 주요 행사 초청 및 매년 연하장 및 서한문 등을 주고받으면서 우호관계를 증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자 인천시가 메리다시에 마스크 1만 매를 보내주기도 했다.

 

15분 분량 2부작으로 스페인어 자막을 넣어 제작된 메리다시 미니 다큐 홍보영상은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온 남성이 낯선 한국생활을 하며 느끼는 이방인의 입장에서 인천과 한국의 디아스포라를 연구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일제 강점기 이민을 가야만 했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한다. 

 

미니 다큐 홍보영상은 자매도시인 메리다시에 보내줄 예정이며,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OBS경인TV '오늘은 경인세상'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미국 버뱅크시 등 15개국 22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으며, 중국 다롄시 등 8개국 15개 도시와는 우호결연도시를 맺고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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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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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뜬다' 게임사 이색 협업으로 인기몰이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생존을 위해 '경쟁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게임업계에서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생존'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게임업계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셈이다. 생존 기술 중 하나인 협업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 전략으로 '적과의 동침'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요스타의 '작혼: 리치 마작(이하 작혼)'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손잡고 컬래버 커스튬을 선보였다. 그 결과 매출 100위권 아래에 있었던 작혼은 지난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마작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 10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마작을 즐기는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 컬래버레이션의 효과를 제대로 본 사례로 꼽힌다. 한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기가 더 뜨겁다. 협업 전일까지 작혼은 50위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컬래버레이션 다음날인 18일 작혼은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시작으로 일본 2위, 홍콩2위를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과 일본의 인기 IP(지식재산권) ‘오버로드’가 함께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버로드’는 인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코믹스가 연달아 흥행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IP다. 오버로드는 주인공이 플레이 하던 게임의 서비스 종료 시점에 게임에 접속해 있다가 우연히 이세계로 건너가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원작 소설의 누적 판매 부수는 일본에서만 1400만부를 넘어섰고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에서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양사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유저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스토리를 파악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거나, 오버로드팬들은 컬래버 소식을 듣고 에픽세븐 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오버로드 컬래버 소식에 오랜만에 복귀했다", "오버로드 협업 소식에 애니메이션 다 몰아보고 왔다", "요즘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 많던데 오버로드 보고 들어온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간 협업은 양 게임의 이용자 간 색다른 경험을 선사와 유저 신규 유저 유입도 기대하는 등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배경이 있다"며 "각 게임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컬래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고부가 차종 ‘질주’… 1분기 40조6585억원 ‘최대 매출’

[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현대차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3조5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매출은 지난해 37조7700억원을 기록한 1분기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 6800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상용 포함)은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로 집계됐다. 이 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SUV·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방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양대산맥 삼성물산·현대건설, 1분기 '실적 질주'

삼성·현대 3년 연속 1분기 실적 오름세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44%↑ GS·대우건설·DL이앤씨 실적 저조 예상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시공능력평가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24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오름세다.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억원과 155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최대 88% 증가했다. 앞서 현대건설도 이달 2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 44.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역시 최근 3년간 1분기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4조145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6조3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715억원에서 지난해 1735억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크게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발주처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과 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업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호실적 원인으로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화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정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샤힌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오는 26일과 30일 예정됐으며 DL이앤씨는 내달 2일 실적 공시 예정이다. 증권가는 3개사 실적이 전년 동기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1분기까지 역성장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 역시 주택사업 실적 부진으로 실적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