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한화 제공=연합뉴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한화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봉쇄 조치 강화 우려와 러시아의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요인은 상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증시도 시장 혼조 국면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증시 보다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더 많이 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수 방어적 양호한 흐름이 나올 수 있다.

글로벌 증시가 추가적인 하락이 나오고 그로 인해 우리 증시가 추가 하락이 나온다 하더라도 2500선이 제한적 조정 라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증시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실적 위주의 저평가 종목들을 수개월 시일을 두고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나 테마섹터의 단기 투자는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테마섹터의 빠른 상승전환은 지속될 것이다. 

전일 우리 시장은 오전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이슈로 육계관련주가 상승력이 나왔다. 오후장에서는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이슈로 에너지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가덕도 신공항 예타면제 이슈로 관련주들이 순차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빠른테마 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도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이슈로 인해 에너지 주들이 추가 강세 흐름을 보일 여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가장 강한 시초 흐름을 보일 것은 가덕도신공항 관련주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간외로 삼보산업, 덕신하우징, 영화금속, 한국종합기술, 부산산업등 많은 종목들이 급등이 나왔다.

지난 26일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계획’을 의결하고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해당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오늘 오전 10시 국민의힘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 본관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당정협의 주제는 다음주 발표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정비전 등이다. 

인수위는 다음주에 110개의 국정과제와 520개의 실천과제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번 협의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정책 관련주들이 테마군으로 부상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니 눈여겨 봐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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