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가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다 아우르며 쫀쫀한 추리와 개성만점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극본 한지완/기획 스튜디오 드래곤/제작 비욘드제이) 측은 인물관계도 속 등장인물 이광수(안대성 역), 김설현(도아희 역), 진희경(한명숙 역)의 슈퍼 활약으로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 열전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 정확한 암산력을 가진 MS마트 비공식 슈퍼 두뇌 안대성은 진상 고객을 정확한 팩트로 응대하고, 그의 여자친구 도아희는 소개팅 자리에서 "쓸데없는 것을 기억 잘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비상구 개수를 묻는 은은한 똘끼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웃음을 안긴다. 또한 MS마트의 슈퍼 보스 한명숙은 모터바이크를 직접 몰며 물건 배달에 나서는 것은 물론 안대성과 남편 안영춘(신성록 분)을 휘어잡는 여장부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 가운데 안대성은 도아희를 위해 공시를 포기하고 모친 한명숙이 운영하는 MS마트에 취직한다. 하지만 안대성의 취직과 동시에 섬뜩한 사건이 발생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MS마트 단골 경아(권소현 분)가 자신에게 배달된 MS마트 봉투를 들고 와 겁에 질려 울부짖고, MS마트 직원들조차 봉투에 담긴 물건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 급기야 경아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에 안대성은 마트 고객 중 범인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으로 동네를 들쑤시며 살인범 찾기에 나서지만 엎친 데 덮친 격 오히려 그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을 이룬다. 특히 황도캔, 몽키 스패너 등 마트 물건들이 피해자의 방안에 널브러져 있어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진범을 찾는 단서가 될 것을 암시한다.
결국 도아희와 한명숙까지 나서며 완전체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탄생한다. 도아희는 "아무도 믿으면 안 돼요"라며 경아의 집을 잠입 수사하는 등 세 사람은 영수증을 기반으로 범인을 좁혀 나가며 흥미를 높인다.
특히 평범한 줄 알았던 MS마트 직원들의 수상한 점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집값을 낮추기 위해 살인사건을 소문내고 다니는 공산(김미화 분), 진상 고객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야채(오혜원 분), 격앙된 표정의 정육(이교엽 분), 어딘가 냉랭한 알바(조아람 분), 범행 도구인 스타킹을 구매하고 여자 손님을 보며 눈을 떼지 못하는 생선(박지빈 분)까지. 모두가 살인사건의 범인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져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 주민이었던 안대성, 도아희, 한명숙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진범을 쫓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풀어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세 배우의 개성 넘치는 열연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몇부작일까?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기획됐다. 2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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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