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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예약신청 ‘폭주’… 일일 최대 ‘3만9000명’ 가능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 ‘폭주’… 일일 최대 ‘3만9000명’ 가능

기사승인 2022. 04. 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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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다음 달 10일 청와대 완전 개방을 앞두고 관람신청이 쇄도한 가운데 관련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27일 “관람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많은 국민들이 신청에 참여하셔서 일시적으로 청와대개방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의 서버가 다운됐다”며 “동시 사용자 수가 오픈 1시간 이내에 144만 건을 초과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서버 다운 직전까지 최대 2만 2391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어 실제로는 2배 정도 더 접속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청와대 개방 첫날인 5월 10일 개인관람 신청자는 2만 456명으로 집계됐다. 단체관람 신청자는 6585명,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을 합한 신청자는 5251명이다. 예약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와대 관람신청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대통령집무실이전TF에 따르면 입장 시간은 2시간씩 일일 6회로 나눠 한 회 당 6500명, 하루 최대 3만 9000명이 청와대를 둘러볼 수 있다. 관람신청은 1차 개방기간인 5월 10~21일 중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개인정보를 기입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되면 관람을 신청한 날짜를 기준으로 8일 전에 국민비서를 통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도 청와대 내부를 부분적으로 관람할 수 있었지만 소수의 제한된 인원만 진행자의 인솔 하에 경내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면개방으로 보다 자유롭게 경내를 둘러 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까지는 건물 내부를 관람할 수는 없다. 주요 기록물과 보안문서 등 사전 정리가 필요한 문건들이 정리된 후 전면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개방행사를 시작하는 5월 10일 당일만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이후부터는 주말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된다.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완전히 개방된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청와대 경내와 달리 인원제한 없이 누구나 출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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