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해서…” 낯가리는 장혁이 유일하게 말놨다는 여자배우 (+정체)

배우 장혁(45)이 유명 여자 배우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장혁은 최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 녹화에 참여해 "종국이가 새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무조건 나와야 한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종국은 최근 방송에서 하차한 김용만을 대신해 '옥문아들' 진행자를 맡았다.

배우 차태현, 가수 홍경민 등과 함께 '용띠클럽'을 결성했다는 그는 "친구들끼리 서로 (방송) 품앗이한다. 종국이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했다.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복싱도 했다"라고 털어놔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장혁은 여자 배우 중 유일하게 이름을 부르는 동료 배우로 전지현(40)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낯가림이 정말 심하다는 그는 "원래 말을 잘 놓지 못하는 성격인데 지현이만큼은 성 떼고 부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현이가 중학교 3학년일 때부터 함께 연기 연습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말을 놓고 친해지게 됐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앞서 전지현은 장혁이 2000년 'TJ'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노래 'Hey girl'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또 두 사람은 2004년 개봉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연인을 연기했다. 전지현의 대표작인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감독 곽재용이 연출을 맡았던 영화다.

장혁이 밝히는 전지현과의 인연은 27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