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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생계 위해 배우 데뷔...막노동보다 10배 넘게 벌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훈이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같이 삽시다3’에는 이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훈은 데뷔 일화를 전하며 "대학생 때 토론방송에 출연했다가 '서울의 달' 감독 눈에 들었다. 현장으로 나오라고 해서 갔더니 나보고 연기를 하라고 하더라. 마침 당대 최고의 스타인 채시라가 나타나서 '네가 내 동생 역할이구나?'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이 삽시다3 [사진=KBS2 캡처]
같이 삽시다3 [사진=KBS2 캡처]

이어 "배우의 꿈을 꾼 것도 아닌데 된 거다. 그런데 돈을 벌더라. 당시 막노동 하루 임금이 3만 원이었는데 드라마 출연료가 50만 원이었다. 당시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생계를 위해 연예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훈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하는 게 맞는데 운 좋게 배우생활을 하다 보니 '내가 해도 되는 간가?' 싶더라. 불편한 명품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면서 한계를 느꼈다"며 "그렇게 사업 쪽으로 한 눈을 팔았는데 실패했다. 결국 내가 돌아갈 곳은 작품뿐이더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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