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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는 데이터 금고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는 데이터 금고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해킹으로 피해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업무 중단과 데이터 유실을 막기 위해서는 데이터 백업과 같은 선제적인 예방 체계가 중요하다.

이에 KISA는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 5000곳을 대상으로 데이터 금고 사업을 통해 백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와 백업 서버 구축으로 신청은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분야는 보안관제 등 IT 인프라와 유지보수 인력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적합하며 지원 용량은 최소 100GB 이상이다. KISA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당 최대 9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제공한다.

백업서버 구축 분야는 고용량 데이터 백업이 필요하고 자체 유지보수 인력이 있는 중소기업에게 적합하며 지원 용량은 최소 10TB이다. KISA는 기업 당 최대 14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며 기본적인 초기 보안설정을 포함한 방문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1차 모집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중소기업 비중을 고려한 지원 규모로 다음달 26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후 잔여 예산을 고려해 권역구분 없이 오는 7월 중으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오동환 KISA 보안산업단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유실 등에 대비해 피해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은 인프라와 인력 등 역량이 부족해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랜섬웨어 등 최신 보안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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