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가 과도한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안테나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넷에 유포되는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게시글과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2항에 의거하여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실제로 악의적인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 실형 등 중형이 잇따라 선고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의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이 알려주는 제보나 자료들은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보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안테나 소속 가수로는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유희열, 가수 정재형, 루시드폴, 박새별, 권진아, 샘 김, 이진아, 정승환, 윤석철, 적재, 프로듀서 황현조 등이 있다.
앞서 tvN '유퀴즈'에 윤석열 당선인 출연하며 정치 편향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MC를 맡은 유재석에게도 악플이 쏟아지는 등 '불똥'이 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