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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MC 등극 축하해” 유재석에 쏟아진 악플에 소속사 안테나의 반응

tvN ‘유퀴즈’에 윤 당선인 출연하자, 유재석에게 악플 쏟아져...소속사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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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창훈⁄ 2022.04.26 11:26:11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개그맨 유재석과 러블리즈 출신 미주, 가수 유희열 등이 소속된 소속사 안테나가 악성 댓글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안테나는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안테나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게시글과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 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으로 판단되어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이미 내부적으로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폭언 및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이들에게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참고로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2항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실제로 악의적인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 실형 등 중형이 잇따라 선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향후 발생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의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해서 취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들은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안테나가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헤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팬들이 안테나의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관련해 네티즌은 안테나의 대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제발 강력하게 대응하시고 선처해주지 마시길 바란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악플은 나쁘다. 악플에서 아티스트를 지키는 것을 팬도 지키는 길이란 걸 보여줘야 한다”, “선처는 없어야 한다. 봐주지 말고 강력하게 대응해달라”, “모든 것에 동의한다. 너의 게시글에 나는 감사함을 느낀다”, “안테나는 최고다”, “제발 강력하게 대응하시고 절대 선처해주지 마시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안테나가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최근 유재석에게 쏟아진 악플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하자 유재석에 대한 악플이 줄을 이었다. 앞서 네티즌들은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이 예고되자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의 유퀴즈 촬영이 마무리되고 방송이 나가자 이번에는 MC 유재석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하면서 MC 유재석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관련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재석은 알았다? 윤석열 유퀴즈 출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에 대한 반발이 크다. 그 이유는 유재석인데 국민 MC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소식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의 기사로 알려졌다. 장소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에서 녹화가 진행됐으며, 심지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tvN 측 모두 출연 여부를 밝히길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유튜버 이진호는 “(유재석이) 윤석열 당선인과 녹화를 진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유퀴즈’뿐 아니라 타 예능에서까지 비난받아야 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포털사이트 다음 영상 댓글란에 '그 얼굴에 그 나물', '지겨운 유재석 인물들', '유재석 라인 그 인맥들 식상하다' 등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전주까지만 해도 호평 일색이던 댓글이 윤 당선인 출연 이후에 180도 바뀌었다. 일각에서 누군가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어렵게 취재한 결과, 윤 당선인이 먼저 tvN 유퀴즈 출연에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유퀴즈 출연이 확정됐다”라고 주장하며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알았다? 윤석열 유퀴즈 출연 비하인드. 영상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문화경제 양창훈 기자)

관련태그
유재석  안테나  유재석 악플  안테나 법적대응  윤석열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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