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내일배움카드로 심층 경력설계까지 지원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내일배움카드로 심층 경력설계까지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4.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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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스, 케이잡스, 채움HRD 등 운영기관으로 선정
경력진단부터 재무, 심리, 직무 전문가의 심층 상담도 제공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개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개요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마련된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이 시작된다. 이를통해 앞으로 중소기업 재직 중장년들이 경력진단부터 1:1 심층 상담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에게 민간 전문기관의 1:1 심층 경력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4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직무능력 향상 위주의 기술 훈련을 지원했던 것에 더해 노동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댕으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생애 경력설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따라 10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54세 중ㅈ아년이라면 국민 내일배움카드 한도 300~500만원 외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민간의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1:1 경력설계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10% 자부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5,000명 지원을 목표로 생애 경력설계가 꼭 필요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경력설계 프로그램이 구직자 중심, 일자리 알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은 근로자 개인이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에 미리 대응해 주도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준비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린 운영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상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스탭스(주), 케이잡스(주), (주)제이엠커리어, (주)채움에이치알디, (주)제이비컴, ㈜이음길 에이치알, ㈜상상캔버스 평생교육원, 인지어스 평생교육원 등 총 10개의 우수한 민간 컨설팅 기관에서 운영된다. 

일부 운영기관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도권 외 지역의 중소기업 재직자도 경력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운영기관은 ‘중장년 행복이음 과정’, ‘5 Weeks 커리어 챌린지’ 등 45~54세 재직자에게 맞춤형으로 개발된 다양한 특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 및 수요에 따라 직무전환형, 직무유지형 등 맞춤형으로 구성한다.

아울러 참여자 개개인에게 전담 상담사가 배정되어 기초상담과 경력진단을 시작으로 1:1 심층상담이 진행된다. 개별 진단에 따라 심리·재무 전문가, 전·현직 직무 전문가 등이 멘토로 참여하는 1:다(多) 협진 시스템도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직업훈련포털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의 수강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이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변화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내자가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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