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와 트위터간에 수 주간 진행해왔던 협상이 마무리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파퓰러 사이언스>가 25일(현지 시간) 전했다.
트위터의 주주들은 주당 54.20달러(약 6만 7750원)를 현금으로 받게되며,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투입하는 금액은 약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달한다.
트위터는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비공개회사로 전환한다.
트위터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는 “회사가 머스크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주주들에게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이 돌아갈 것”이라고 합의 이유를 밝혔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새로운 기능으로 제품을 보완하고, 알고리즘을 오픈 소스화 하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좋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규칙을 위반하는 사용자를 추방하는 대신 일정기간 사용을 금지하는 ‘타임 아웃’ 방식을 고려하고 알고리즘을 오픈해 특정 게시물에 대한 선호여부가 작동하는 지를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