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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아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소식에 도지코인 24%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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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아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소식에 도지코인 24% 폭등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도지아빠’가 트위터를 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도지코인 가격이 스페이스X를 타고 폭등했다.

그동안 ‘도지아빠’를 자처하며 도지코인 가격을 쥐락펴락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도지코인은 오랫동안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토큰이었다. 그는 지난달에 자신의 도지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테슬라는 웹사이트에서 상품 구매 시 도지코인을 받기 시작했다. 도지코인 보유자는 머스크가 이끄는 트위터가 토큰의 사용 사례와 같은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랄 수 있다. 작년 말 트위터는 사용자가 제작자에게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는 팁 기능을 공개했다.

마커스 소티리오 글로벌블록 디지털 자산 분석가는 “머스크의 암호화폐에 대한 집착으로 투기꾼들이 도지코인을 구매하게 되었고, 따라서 도지코인이 가장 큰 소셜미디어 중 하나에서 더 많은 유용성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말했다.

한편 도지코인 가격은 26일 오전 5시 10분 현재(한국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13% 급등한 0.1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