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

(서울=ONA) 안준용 기자 =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된다.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개방에 대한 상세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과 북악산 일대에서 새시대, 새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동일 기간에 청주 청남대, 세종 대통령기록관 그리고 합천 청와대세트장 등 전국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기념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둘째, 개방초기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국민 불편 초래와 안전문제 등을 고려하여 관람 신청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도, 봄 나들이객 증가 그리고 코로나 제한 해제 등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실지 예측하기 어렵고, 한 번에 많은 분이 몰리면 국민 불편과 청와대 경내 보전의 어려움이 있어 한시적으로 입장신청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장 인원은 청와대 경내 이용가능 면적, 입장객 한 명당 3㎡의 최소공간 확보, 여유있는 관람을 위한 적정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하루 총 6회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인원을 3만 9,000명으로 결정됐다.

또한 청와대로 인해 단절되었던 북악산 등산로는 인원 제한없이 5월 10일부터 전면개방된다.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도 같은 날 개방된다. 이로써 청와대에서 한양도성 성곽까지 연결되어 진정한 북악산 등산로 전면개방이 완성된다. 

 

다음은 청와대 개방 Q&A 

Q1. 개방 취지 및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ㅇ (개방 취지)‘폐쇄적 공간’이었던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함.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하게 시도하였던 청와대 부분개방이 이번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통해 전면개방으로 완성되었다는 의미가 있음

ㅇ (운영 방향) 청와대 본관·녹지원 등을 비롯하여 백악산 등산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민이 찾고 싶은 쉼터이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조선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축으로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미래유산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

 

Q2. 이전에도 청와대 개방이 부분적으로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개방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진 것인가

ㅇ 기존 청와대 부분개방은 소수의 제한된 인원(코로나 전 기준일 1,500명)이 제한된 구역을 방문하여 진행자의 인솔하에 ‘관람’형태로 시행되며 국민들이 청와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체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음

- 이번 개방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청와대가 이제 국민의 공간으로, 진정한‘개방’이 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

ㅇ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 예정으로, 1일 6회 각 6,500명, 1일 최대 39,000명이 입장 가능함

- 이전 청와대 관람이 주 5회(일요일 월요일 제외) 1일 4회, 개인 관람의 경우 10명 이하의 정원을 두어 신청자에 한하여 운영한 것에 비해 입장객이 대폭 확대됨

 

Q3. 일일 입장인원을 최대 39,000명으로 산출한 근거는?

ㅇ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관리를 위해 적정 입장인원 산출

- (경내 면적당 이용인원) 청와대 전체 면적 중 ▵본관ㆍ관저 등 건물 內 ▵출입통제 구역(경호처ㆍ여민관 등) ▵산악등산로 ▵대정원, 녹지원을 제외하면 총 19,483.5㎡(약 5,904평)로, 1명당 3㎡ 공간 확보 시 ⇨ 동 시간 대 약 6,494명 이용 가능

- (체류시간) 2시간 소요

- (개방 시간) 07시~19시 (2시간씩 6회 예약)

- (입장인원 산출) 6,494명 x 6회 = 38,964명

 

Q4. 청와대 개방 범위가 완전 개방에서 경내 개방으로 축소됐다. 건물 내부는 언제 공개할 예정인가

ㅇ 청와대 시설 내부에는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사전 정리가 필요한 집기, 문건들이 다수 존재. 주요 물품 정리 후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

 

Q5. 관람신청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하루 관람객 수와 운영 방법은?

ㅇ (운영 방법) 개방행사 기간 중 5.10.~21.에는 입장료 없이 카카오톡·네이버·토스로 방문신청 가능. 행사기간 마지막날인 5.22에는 별도의 신청시스템을 통해서 받을 예정.(방법은 추후공지) 신청은 4.27.(수) 10시 오픈되며, 스마트기기 이용약자 또는 일반폰 사용자를 배려하여 대리신청도 가능하도록 설계

- 스마트폰 예매자는 행안부 ‘국민비서’ 시스템으로 당첨안내 및 바코드가 발송되며 정문·춘추관·영빈관 3개소에서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입장가능하며, 입장 바코드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현장데스크에서 예매번호 확인 후 손목띠를 발급하여 입장처리 예정

ㅇ (운영 시간) 개방행사 시작일(5.10.) 당일만 12시~20시까지 운영하며, 이외의 기간(5.11.~21.)에는 07시~19시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운영
* 5월 22일은 별도 이벤트로 따로 신청하고, 운영시간도 별도 공지 예정

ㅇ (입장 인원) 국민불편 최소화, 관람객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입장 시간을 2시간씩 일일 6회로 나누었으며, 2시간마다 최대 6,500명 일일 최대 3만 9,000명이 입장 가능함. 1구간 신청자 수 초과 시 해당 구간은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할 예정임

 

Q6.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한가?

ㅇ 사전 신청 후 당첨이 되지 않은 분은 입장이 제한됨.

- 입장객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전방문 예약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니 양해해주시길 바람.

- 향후 안전관리나 질서유지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입장객 수가 안정화될 경우, 전면 자유관람으로 전환하여 예약신청 없이 누구나 청와대를 다녀갈 수 있도록 할 예정

 

Q7. 특별개방 이후(5.23~)에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ㅇ 개방 행사가 끝난 5월 23일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방 운영되며, 5월 23일 개방 계획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 예정

- 5월 23일 이후로는 대통령실 주관 (가칭)‘청와대 운영기획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논의·확정하기 전까지 관계부처에서 임시관리하는 방안 검토 중

- 청와대 개방행사 종료 이후에도 개방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

- 안전관리나 질서유지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입장객 수가 안정화될 때까지 현재의 입장 신청 시스템을 유지하고, 향후 전면 자유관람 여부를 검토할 예정

 

Q8. 현재 계획으로는 19시에 관람이 종료되는데, 야간 개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ㅇ 개방 초기 당분간은 시설점검, 안전시설, 조명시설 미비로 야간개장에 어려움이 있음. 추후 활용계획에 야간 개방 방안도 마련할 것

 

Q9. 코로나19 방역 관리나 입장객 혼잡 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ㅇ (방역) 코로나19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 운영할 것이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임

ㅇ (혼잡도 예방) 인파로 인한 혼잡도 해소를 위해 3개(영빈문·정문·춘추문)의 출입구를 운영하여 분산 입장을 유도할 것이며, 22개의 출입 라인을 설치하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바코드 스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ㅇ (안전사고 예방) 경내 시설물 진입통제, 안내 및 순찰 등 경내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관람객 집중시간대 등 필요 시 해당구간에 유동순찰조를 운영하며 차없는 거리 유지 등 차량 우회조치를 위해 청와대로 및 외곽로터리에 교통경찰관 배치 예정

 

Q10. 청와대-북악산 연계 등산코스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ㅇ (개방시간) 아침 7시∼ 오후 7시, 입산은 오후 5시까지로 제한

* 계절별 개방시간을 다르게 운영(봄·가을 7∼18시 / 여름 7∼19시 / 겨울 9∼17시)

ㅇ (인원 제한) 등산객 인원은 제한없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

* 단, 사전 관람신청 시스템을 통해 경내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한 일반 등산객은 청와대 경내 관람을 할 수 없음

ㅇ (등산로) 등산로는 크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청와대 구역과 기존에 운영하던 북악산 구역으로 나뉘어있음

① 청와대 구역(신규) : ▲청와대 동편 코스 (춘추관 뒷길(금융연수원 맞은편) → 백악정 → 대통문 → 북악산) ▲청와대 서편 코스(칠궁 뒷길(경복고 맞은편) → 백악정 → 대통문 → 북악산)

② 북악산 구역(기존) :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6개 코스

 

Q11. 등산로 구간 내 안전 대책은?

ㅇ 개방행사 기간(5.10.~5.22.) 내 관광객과 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여 새롭게 개방하는 청와대 등산로 주변에 안전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

- (배치 위치) 춘추관 뒷길 안내소, 칠궁 뒷길 안내소, 백악정, 대통문 등

- (주요 임무) 동선 안내, 안전사고 예방 및 순찰, 응급상황 대처 등

 

Q12. 문화재청과 함께 만들고 있는 관람안내 앱이 무엇인지?

ㅇ 청와대~북악산 탐방 구간 내 모바일 앱(App)을 활용한 디지털(AR) 콘텐츠 해설 서비스를 제공 예정임

- 청와대 경내에서 앱(App - SK ‘JUMP’ 활용) 접속 시 ‘백악이(호랑이를 의인화한 캐릭터 명)’가 등장하여 안내멘트 제공

- 북악산 등산로 구간 10개소에서 ‘백악이’ 캐릭터 해설 제공(QR코드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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