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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끝나고 청와대 개방…한시적 예약 운영"

2022-04-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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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청와대 개방이, 첫날 언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다음 달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대로 청와대는 전면 개방되고, 당분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자유 관람으로 추진됩니다.
보도에 태윤형기잡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청와대 전면 개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는 대로 청와대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방 시간은 취임식 시간을 감안해 당일 낮 12시로 정해졌습니다.

휴무일 없이 자유롭게 경내를 둘러볼 수 있게 한 것이, 인솔자 동행 하에 지정된 동선만 관람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다만, 본관을 포함한 건물 내부는 보안상 사전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리가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한홍 청와대 이전 TF 팀장.>
"본관, 영빈관을 비롯하여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하루 최대 3만 9천여 명이 찾을 전망인데, 일단 행사 기간으로 지정된 다음 달 21일까지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만 입장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입장 인원과 신청 방식 등 추후 개방 계획은 개방 행사가 끝난 이후에 혼잡도 등을 고려해 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윤한홍 청와대 이전 TF 팀장>
"오시게 되면 안전유지, 질서유지 때문에 당분간 한시적으로 관람 예약 시스템 운영한다는 말씀드리고요. 많지 않다고 하면 전면 자유 개방할 수 있거든요. "

새롭게 공개되는 청와대 동, 서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개방 첫날, 아침 7시부터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대통령 집무실은 용산 국방부 청사 내에 임시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고 국방부가 이전을 완료하면 청사 내 본 집무실 리모델링을 시작해, 6월 중순쯤 이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새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둘러본 뒤 결정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인수위 측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회방송 태윤형입니다.


[NATV 태윤형 기자 / yhtae@n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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