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27일 CBT 돌입…넷마블 ‘오버프라임’ 29일 2차 CBT 실시

넥슨 '던파 모바일' 28일 첫 대형 업데이트

넥슨이 28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공세를 예고해 선두권 경쟁 구도 변동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이 회사는 ‘로터스’ 레이드 콘텐츠와 더불어 전직 캐릭터를 추가한다. 레이드는 최상위 콘텐츠로, 고난도의 보스를 공략하며 새로운 장비 파밍에 도전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남자 거너의 새 전직 캐릭터 메카닉과 스핏파이어가 원작과 비교해 어떤 차이를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이 외에도 기존 장비의 강화 포인트를 이전할 수 있는 ‘계승’ 시스템의 도입을 예고함에 따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유지하며 선두권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최상위 콘텐츠와 더불어 새 캐릭터가 동시에 추가됨에 따라 유저 호응을 얻으며 경쟁 구도의 변화를 가져올지도 주목되고 있다.

블리자드 ‘오버워치2’ 27일 대망의 CBT 돌입

소문만 무성했던 ‘오버워치2’가 드디어 유저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오는 27일부터 열린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작품의 PvP 콘텐츠를 사전에 즐겨볼 수 있다.

테스트를 통해 오버워치2의 새로운 5대5 협동전, 새로운 영웅 ‘소전’, 기존 영웅의 리워크, 신규 모드 ‘밀기’, 신규 핑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 6대6 대전에서 돌격형 영웅이 한 명 줄어 5대5 대결이 된 것은 그동안 밸런스 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유저들은 CBT에서 5대5 협동전을 플레이하며 작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레일건을 사용하는 중거리 공격 영웅 ‘소전’이 CBT에 등장한다.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영웅이다. 소전은 ‘파워 슬라이드’ 스킬로 단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궁극기 ‘오버클락’으로 짧은 시간 동안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오리사, 둠피스트, 바스티온, 솜브라 등의 기존 영웅들이 리워크 된다.

신규 모드 ‘밀기(Push)’는 양 팀의 화물 사이에 로봇 한 기를 두고 로봇을 점유해 화물을 가장 멀리 운반한 쪽이 승리를 거두는 모드다. 보다 빠른 템포의 난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토론토, 뉴욕, 로마, 리우데자네이루, 몬테카를로 등 현실을 배경으로 한 신규 맵이 공개된다.

오버워치2는 지난 2019년 첫 공개 이후, 그동안 작품이 상실한 모멘텀을 다시 되찾아 줄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돼 왔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업데이트를 멈추며 오버워치2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난해까지 3년간 특별한 소식이 없어 사실상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CBT로 유저들이 오버워치2의 실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이를 계기로 오버워치 역시 다시금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넷마블 ‘오버프라임’ 29일부터 2차 CBT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온라인 게임 ‘오버프라임’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나선다.

이 회사는 첫 CBT 이후 작품의 안정성과 최적화 부문에 개선 작업을 갖고 기기 성능제약을 낮췄다. 또한 MOBA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도 게임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보다 상세히 만들고 주요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지속적인 CBT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인지도 역시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의 경우 지난 1차 CBT에서 이미 유저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었다.

시장에서는 그간 모바일에 집중했던 이 회사의 온라인 라인업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을 비롯해 온라인, 콘솔, 블록체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이 확대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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