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 “새학기 ‘대학가 알바’ 구직 중”
경제 2022/04/23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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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 알바자리 1위 대학교는?

[디오데오 뉴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새학기를 맞아 현재 알바 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대학생 1,796명을 대상으로 ‘대학가 알바자리’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58.0%)은 ‘대학가 알바’를 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1학년 59.1% ▲2학년 57.2% ▲3학년 56.9% ▲4학년 58.1% 응답률로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2학번 새내기들이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대학생들이 대학가 근처 아르바이트를 구직하는 이유는 단연 ‘학기 중 생활비 및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81.5%(복수응답)의 압도적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학, 여행 등을 위한 목돈을 모으고자(29.7%) ▲기숙사, 자취 등으로 학교 근처에 살고 있어서(21.4%) ▲사회 경험,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19.7%) ▲등록금 마련을 위해(17.0%)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12.9%) ▲학기 중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싶어서(11.9%) ▲학업 외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6.3%) ▲집 근처보다 알바자리가 많아서(6.2%) 순이다.

이들이 꼽은 대학가 아르바이트만의 장점으로는 알바 근무지까지의 이동 시간 및 비용 절약이 가장 컸다. 구체적으로는 ‘알바 근무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69.9%, 복수응답)’와 ‘알바 근무지로의 이동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54.7%)’ 등의 답변이 1,2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공강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서(36.1%) ▲비교적 근무 스케줄 조절이 용이한 알바자리가 많아서(26.7%) ▲유동인구가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껴서(14.2%) ▲동기, 선후배 등으로부터 알바자리 후기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11.0%) 등이 이었다.

실제 개강 이후 3월 한 달 동안 알바천국에 등록된 대학가 알바 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하는 등 대학가 알바 구인구직이 활성화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등이 공고 수 상위에 랭크됐고, 전년 동기 대비 공고 증가율이 돋보이는 지역은 ▲인천(+87.9%) ▲서울(+85.9%) ▲제주(+81.5%) ▲경기(+79.8%) ▲울산(+62.2%) 등이다.




서울 지역 내 대학가 알바 공고 수가 가장 많은 대학교는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체육대학교’로 집계됐으며, 그 뒤를 ▲홍익대학교(마포구) ▲건국대학교(광진구) ▲서울교육대학교(서초구) ▲한국성서대학교(노원구) ▲동양미래대학교(구로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서초구) ▲동국대학교(중구) ▲서울대학교(관악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성동구) 등이 이었다. 

서울 지역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시급은 1만 278원으로 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의 평균 시급(1만 44원)보다 234원, 2022년 최저시급보다는 1,118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시급 1위 대학교는 ‘경희대학교(동대문구, 1만3802원)’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인덕대학교(노원구, 1만1816원) ▲광운대학교(노원구, 1만1108원) ▲한국외국어대학교(동대문구, 1만834원) ▲서울교육대학교(서초구, 1만512원)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서대문구, 1만366원) ▲홍익대학교(마포구, 1만365원) ▲상명대학교(종로구, 1만321원) ▲성신여자대학교(성북구, 1만317원) ▲덕성여자대학교(도봉구, 1만228원) 순이다.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가 알바 공고가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공고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경우 공고 평균시급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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