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 |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확인해준 것 이상으로 순방과 관련해 확인해 줄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곧 더 많은 말씀을 드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조만간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방한한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한미 정상회담은 하루 뒤인 21일이 유력하며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5월 10일) 후 11일 만에 한미 정상이 마주 앉는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열리는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자 간 안보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떠나기 전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장소는 일단 새 대통령 집무실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가까운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 측과의 실무 조율 과정에서 다른 장소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언론은 내다봤다.
주영민기자 jjujulu@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