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9일 멤버십 앱 '포켓CU'를 리뉴얼해 온라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100억원을 들여 새롭게 만든 포켓CU에는 자체적인 배달과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거리에 따라 배달이 가능한 최적 점포를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CU는 이를 통해 최근 소상공인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플랫폼 입점 수수료를 없애면서 점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CU에서 제공하는 키핑쿠폰과 구독쿠폰 등의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요기요 등 외부 배달대행 채널을 통한 배달 서비스도 동시에 운영한다. 그간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한정판 상품 등은 '홈배송'으로 선보이고 와인 예약구매 서비스는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

또 CU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점포별 실시간 재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재고 조회 기능을 추가하고 CU모바일 상품권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월렛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택배예약 ▲CU콘 ▲스토어플러스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이번 포켓CU 리빌딩은 편의점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여 오프라인 점포와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자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채널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승주 기자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