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21)] 김혜심 교무·이상묵 교수·대구 키다리아저씨·고선웅 연출가·최수연 대표 등 선정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21)] 김혜심 교무·이상묵 교수·대구 키다리아저씨·고선웅 연출가·최수연 대표 등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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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 살기 캠페인 '365굿피플' 운동...매월 감동 인물 선정
- '인터뷰365' 선정 제21회 '굿피플' 베스트10'(4월 15일 기준) 발표
- 코로나19전국의료진·김재용·로버트 러니, 윌리엄 웨버·김혜심·고려대의료원·이상묵·박무근·송삼석·고선웅·최수연 등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21회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 예방 및 치료활동을 펼쳐온 코로나19 전국 진료의료진이 '굿피플 베스트10'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죽음 앞두고 전재산 불우환자돕기에 기부한 호스피스 병동 김재용 씨, ▲ 피난민 1만4000명 구하고 중공군 물리친 6.25영웅 로버트 러니(사진)와 윌리엄 웨버, ▲아프리카에서 해외 봉사활동 25년의 ‘블랙마더’ 원불교 김혜심 교무, ▲우크라 난민 돕기 위해 현지 의료지원 활동에 나선 고려대의료원 조원민 단장(사진)과 의료봉사단, ▲전신마비 장애 극복하며 후진 양성하는 ‘한국의 호킹박사’ 이상묵 서울대 교수, ▲얼굴 드러낸 익명의 억대 기부천사,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씨, ▲50년간 40억 자루 판매된 국민볼펜 ‘모나미’ 창업주 故 송삼석 명예회장, ▲연극 창극 뮤지컬 오페라 사통팔달의 스타 연출가 고선웅, ▲'젊은 리더십의 표상'으로 떠오른 인터넷 대표 기업 네이버 최수연 대표 등이 '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2022년 4월 15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 문화 관광 학술 경영 종교 사회 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롤 모델이 되는 명사 900여 명 삶의 기록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2020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선정 기획 프로그램 '굿피플 베스트10'을 1년 365일 상시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양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새로운 ‘굿피플’이 뉴스의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심의는 인터뷰365의 관련 분야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 또는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365' 선정 제21회 '굿피플' 베스트10' (4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가 선정한 제21회 '굿피플 베스트10'(2022년 4월 15일 기준).

인터뷰365가 선정한 제21회 '굿피플 베스트10'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3년째 불철주야 고난의 행군을 이어온 코로나19 전국 진료의료진이 '굿피플 베스트10'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죽음 앞두고 전재산 불우환자돕기에 기부한 호스피스 병동 김재용 씨, ▲ 피난민 1만4000명 구하고 중공군 물리친 6.25영웅 로버트 러니윌리엄 웨버, ▲아프리카에서 해외 봉사활동 25년의 ‘블랙마더’ 김혜심 원불교 교무, ▲우크라 난민 돕기 위해 현지 의료지원 활동에 나선 고려대의료원 조원민 단장과 의료봉사단, ▲전신마비 장애 극복하며 후진 양성하는 ‘한국의 호킹박사’ 이상묵 서울대 교수, ▲얼굴 드러낸 익명의 억대 기부천사,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씨, ▲50년간 40억 자루 판매된 국민볼펜 ‘모나미’ 창업주 故 송삼석 명예회장, ▲연극 창극 뮤지컬 오페라 사통팔달의 스타 연출가 고선웅, ▲인터넷 대표 기업 네이버 CEO로 등판한 41세 커리어우먼 최수연 대표 등이 '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2022년 4월 15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1. 코로나19 확진증가율 세계 최고 기록...'불철주야 고난의 행군' 대한민국의 진료 의료진

재앙으로 덮쳐온 코로나19와의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물러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16일 하루 62만1197명에 이르는 세계 최고최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방역 무방비 상황의 공포를 맞이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가 2년 3개월 넘어서면서 알파∼델타와 오미크론까지 총 5개의 변이가 나타났고 이어서 또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지 알 수 없는 불안 속에서 불철주야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진과 방역진의 희생적인 활동은 언제나 감동적이며 3년째 변함없이 ‘굿피플 베스트 10’ 선정 첫머리를 차지하고 있다.

2. 호스피스 병동 김재용 씨, 죽음 앞두고 전재산 불우환자돕기 기부 

성 베네딕도 수녀회가 설립한 경남 창원파티마병원(박정순 수녀원장)의 호스피스병동에서 말기 대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김재용(63) 씨가 병원 관계자에게 자신이 평생 모은 전 재산 1억1300만원을 불우한 환자를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달해 각박한 시대의 따뜻한 미담으로 피어났다.

암이 몸 전체로 번진 말기 대장암환자인 김재용 씨는 10살 무렵에 가족과 헤어져 보육원으로 옮겨 성장한 불행한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 그의 기부금은 18살 때 홀로서기 자립의 삶을 시작해 중국집 배달원에서 주방 일을 하며 평생 아껴서 모은 재산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가까운 가족이 없는 김 씨가 병원생활을 하며 지켜본 환자들 중에 가난하고 불행한 처지의 사람들 모습에서 남달리 연민의 정을 느끼며 그들을 위해 마지막 나눔을 함께 하려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에서 기꺼이 기부결심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년간 항암치료를 받아온 김 씨는 더 이상 치료가 어려워 지난 2월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겨 마지막 입원생활을 하고 있다.

3. 6.25영웅 로버트 러니와 윌리엄 웨버, 피난민 1만4000명 구하고 중공군 물리쳐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동원된 미국 상선 메르디스 빅토리호의 일등 항해사로 활약한 6.25 전쟁영웅 로버트 러니 미 해군제독이 지난 3월 10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보훈처는 유가족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흥남철수 작전의 영웅 러니 제독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는 요지의 위로 조전을 보냈다.

러니 제독은 전쟁이 일어난 1950년 12월 22일 포탄이 빗발치는 흥남항에서 레너드 라루 선장과 함께 정원의 7배인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사흘만인 크리스마스 날 경남 거제도에 기적적으로 도착했다. 해상 구조역사상 최대 인원이며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성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도 그 배를 타고 내려온 피난민이었다는 일화가 따른다. 고인은 생전에 틈틈이 한국을 방문해 폐허가 된 나라를 세계적인 강국으로 일으켜 세운 한국인을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매번 기자들과 인터뷰할 때마다 동요하지 않고 한사람이라도 더 태우려고 협력해주던 수많은 피난민들이 오히려 영웅들이라는 덕담을 남겼다.

워싱턴DC의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조각상의 실존 모델인 미 참전용사기념회장 윌리엄 웨버 대령도 97세를 일기로 지난 4월 9일 장엄한 생애의 막을 거두고 눈을 감았다. 미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해 한쪽 팔 다리를 잃는 처절한 전투에서 중대를 지휘하며 병력 4배가 넘는 중공군을 제압하고 고지를 탈환한 전설의 주인공이다. 전역 후에는 평생을 한국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기념사업에 앞장서며 참전 영웅을 상징하는 인물로 존경을 받았다.

4. 아프리카에서 해외 봉사활동 25년의 ‘블랙마더’ 김혜심 원불교 교무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빈민촌이나 산간오지에서 평생을 헌신 봉사하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종교단체의 파견 성직자들이 많다. 남아공과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랜드)에서 25년간 에이즈환자를 비롯해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는 어린이와 여성들을 돌보며 헌신 봉사활동을 해온 원불교 김혜심(76) 교무도 그 중의 한 분이다.

원광대 약학대 학장까지 지낸 약사이며 교수 출신의 김 교무는 소록도에서 8년간 봉사활동을 한 뒤 1995년 원불교 아프리카 포교선발대로 남아공에 파견되어 그곳에 원광센터를 설립, 유치원, 태권도, 사물놀이를 보급하고 여성들의 기술 직업교육을 통해 자립을 돕고 수시로 중증 에이즈환자 가정을 방문해 지원 사업을 해왔다.

최근 양종훈 작가(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가 김혜심 교무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집 ‘블랙마더 김혜심’을 출간, 지난 25년간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의 현장 사진을 생생하게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작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암수술을 받고 한동안 익산에 있는 원불교 수도원에 체류하고 있지만 마음은 아프리카에 가 있어서 현지 후배 교무들과 온라인을 통해 일상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5. 우크라 난민 현지 의료지원 활동 고려대의료원 조원민 단장과 의료봉사단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처음으로 난민의료지원단(단장 조원민)을 폴란드 피란민 보호소가 있는 현장으로 파견해 활동을 개시했다.

폴란드에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2월 말부터 230만 명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몰려들어 식량과 의료지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고려의대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12명의 의료진과 함께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수호협회가 파견한 해외봉사단(단장 박승현) 5명 등 17명의 한국인 봉사요원들이 지금 우크라이나 피란민 보호소를 순회하며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1000여개의 의약품 세트를 풀어 응급환자를 돌보면서 유럽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교사들과 접촉, 1차로 300인 분의 비상식량을 구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 봉사요원들은 과거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의료지원을 받았던 한국인이 이제는 어려움에 처한 다른 나라 국민을 지원할 수 있다는 데 긍지와 보람을 나누면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6. 전신마비 장애 극복하며 후진 양성하는 ‘한국의 호킹박사’ 서울대 교수 이상묵

‘한국의 스티븐 호킹박사’라는 호칭이 따라 붙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지구물리학자 이상묵(60) 교수는 영국이 낳은 천재 중력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42∼2018) 박사처럼 전신마비 장애로 휠체어에 의지해 활동하고 있다. 음식도 보호자가 숟가락을 대신해주는 중증장애를 극복해 가면서 전공분야 연구 활동과 대학 강의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요청해오는 강연을 통해 희망을 일깨워주고 있다.

보여주는 그대로 삶의 전부가 초인간적인 기적처럼 보인다. 남달리 건강하고 건장하던 체격의 그는 40대 젊은 학자시절인 2006년 7월 연구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지형을 탐사하는 도중 차량전복 사고로 목과 척추 중상을 입은 뒤 재활치료 과정을 거쳐 대학으로 복귀했다.

컴퓨터를 통한 신체 보조 기능을 활용해 두 번째의 새로운 인생을 불행으로 맞이하였지만 결코 절망하지 않고 언제나 희망과 의욕이 충만한, 긍정적인 사고로 복잡한 삶의 과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7. 얼굴 드러낸 익명의 억대 기부천사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이 되어 차가운 바람이 불면 해마다 거액의 기부금을 모금단체나 지자체에 익명으로 전달하고 사라지는 대표적인 기부천사가 준비된 흐뭇한 미담으로 화제에 올랐다. 전주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와 대구의 사회복지모금회에 ‘키다리 아저씨’로 알려진 인물이 그 주인공이다.

인터뷰365가 지금은 매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하지만 10여년 전 에는 연말연시에 선정했을 때부터 그 두 얼굴 없는 기부천사는 빠지지 않고 선정되었다. 이제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무근(73)씨가 지난 4월 8일자 조선일보를 통해 얼굴사진과 함께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고 기부 뒷 사연도 고백했다. 지금까지 20억원을 기부한 박 씨는 현재 전기관련 기업체를 경영하고 있으나 가난하게 성장해 중학교 중퇴 후 회사사장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박무근 씨는 기부가 회사 홍보를 하기 위해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신분을 감추고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나 이제 은퇴를 앞두고 당당하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신분을 드러내게 되었다면서 돈이 많아도 죽을 때 못가져 가는 것이라는 평소 생각도 밝혔다. 박 씨와 달리 전주 노송동은 여전히 얼굴없는 천사가 살아있고 그가 자치센터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노송동 마을은 ‘얼굴 없는 천사마을(▶본지기사참조 김두호가 만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선행 20년 특별증언인터뷰)’로 관광지가 되어 있다.

8. 50년간 40억자루 판매된 국민볼펜 ‘모나미’창업주 故 송삼석 명예회장

지금은 대형 문구기업이 된 모나미는 1960년에 설립된 각종 미술용구 제조업체 광신화학공업이 원조기업이다. 과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왕자파스, 모나미 물감을 손에 잡고 그림을 그리던 시절을 다들 잊지 못한다. 이어서 1963년 5월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이 등장했다. 모든 사람들의 필기구에서 볼펜이 필수 용구가 되었다. 그 창업주 송삼석 모나미 명예회장이 지난 4월 1일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전북 완주에서 출생해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사업을 시작한 송 창업주는 1962년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산업박람회 때 전자계산기를 전시하러 온 일본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볼펜을 보고 감탄해 내장 잉크의 점도와 볼 촉 제조기술의 정밀도를 개선해가며 연구개발 1년만에 한국형 볼펜을 보급하기 시작해 50년 넘게 모나미의 명성을 이어오게 했다.

모나미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Mon Ami’(내친구)에서 가져온 것인데 송창업주는 볼펜과 더불어 외길 문구 제조기업 경영을 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9. 연극 창극 뮤지컬 오페라 사통팔달의 스타 연출가 고선웅

영화나 연극 작품의 이상적인 성공 지향점을 대다수 제작자나 감독들은 작품이 예술성에서도 평가받고 관객동원의 흥행에서도 성공해야 한다는 데 두고 있다. 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고선웅 연극연출가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공연계에서 ‘미다스의 손’이라는 호칭이 이름앞에 따라붙는다. 연극‘조씨 고아, 복수의 씨앗’, ‘푸르른 날에’,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 ’홍보씨‘, 뮤지컬 ‘아리랑’, ‘광화문연가’, 오페라 ‘1945’ 등 다양한 장르에서 히트작을 냈다. 원작의 소재를 패러디하고 반전시키는 독창적인 공연물로 재창작해 작품성으로나 흥행적으로도 대박을 낸 작품도 많다.

1999년 신문 신춘문예에서 작가로 데뷔해 2005년 극단 ‘극공작소 마방진’을 창단하고, 2018년에는 평창동계페럴림픽 개,폐회식 총연출도 맡았다.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차범석희곡상, 이해랑연극상을 비롯해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홍진기창조인상 등 각종 문화 예술인상도 쉬지 않고 차지하고 있다.

10. 인터넷 대표 기업 네이버의 CEO 등판 41세 커리어우먼 최수연

지난 3월 14일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에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출신의 1981년생 최수연 씨가 최고경영자로 선임되어 젊은 리더십의 표상으로 떠올랐다.

‘문무를 겸한 차세대의 리더’라는 인물평을 듣는다는 그는 서울대공대를 나와 연세대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로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9년 네이버에 합류, 글로벌 사업 지원부의 책임자로 국제적인 경영 역량을 평가받아 파격적인 CEO 자리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네이버의 최수연 CEO의 발탁을 두고 시대적 문화에 맞는 기업문화의 조성과 세계시장을 향한 새로운 단계의 도전을 선언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하는데 지금 네이버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패토’가 누적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하고 있다.

이해진 창업자는 일본과 프랑스 사업확장에 비중을 두고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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