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월기준 역대 최저 연체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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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올해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5%로 전월말 보다 0.02%포인트(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연체율은 은행들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분기중 상승하다 분기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만큼 역대 최저 수준의 연체율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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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5%로, 신규연체 발생액이 증가하면서 전월말(0.23%) 보다 0.02%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 대비로는 0.08%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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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전월대비 2월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9년 2월 0.07%p △2020년 2월 0.02%p △2021년 2월 0.02%p △2022년 2월 0.02%p 등으로 매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들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통상 분기중엔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세부적으로 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9000억원)은 전월 보다 1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부문별로 보면 2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말 보다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과 견줘서는 0.12%p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 0.24%로 0.01%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중소법인·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각각 0.32%, 0.42%, 0.20%로 각각 0.03%p, 0.04%p,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말 대비 0.02%p 올랐다.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0.03%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 보다 0.01%p 오른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7%로 전월말 보다 0.04%p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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