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고령층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하고, 모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5천419명입니다. 

전날보다 1만5천 명이 넘게 줄면서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주 만에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9만여 명이 줄었고 2주 전보다는 22만9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6월과 7월쯤엔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새 184명이 늘었지만 지난주 수요일 371명에 비해 2백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해 1천14명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4.6%로 전날 보다 3.5%포인트 줄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중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등 방역지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20.5% 줄었고 사망자는 6.4% 감소했다는 겁니다. 

다만,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이 국내에서 발견되는 등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시행해온 4차 접종을 60세 이상 고령층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안과 함께 방역 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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