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소년 같은 박해수, '야차' 찍으며 반해…좋은 성적 '오징어 게임' 덕"
설경구 "소년 같은 박해수, '야차' 찍으며 반해…좋은 성적 '오징어 게임' 덕"
  • 승인 2022.04.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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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배우 설경구가 박해수와의 케미를 전했다.

13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설경구와 만났다.

'야차'에서 극중 설경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강인 역을, 박해수는 정의와 신념을 지키는 검사 한지훈 역으로 대립했다.

'박해수와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해 설경구는 "저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술 한 잔 들어가면 해맑고 소년 같다. '박해수'라는 사람한테 많이 반했다. 연기를 떠나 사람이 너무 좋다"며 "굳이 호흡을 맞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며 "사람으로서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정말 편하게 한 팀처럼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지난 8일 '야차'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하며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공을 박해수에 돌렸다. '야차'가 먼저 촬영된 작품이긴 하지만, 이보다 앞서 공개된 박해수의 '오징어 게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그는 "'오징어 게임'은 나도 너무 재밌게 봤던 작품이고, 전 세계에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야차' 끝무렵부터 '오징어 게임'을 시작했을 거다. 그래서 '야차'한테도 긍정적인 기운을 준 것 같아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이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