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다. (제공: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윤석열 정부 첫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다. (제공: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다. 권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참모로 꼽히며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2차 내각 인선 브리핑을 통해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권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25회)에 합격, 수원·춘천·전주지검 검사와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지내며 법조인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서 안기부장 특별보좌관실 정책연구관을 거친 뒤 후 2002년 8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법률지원단장과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과 서울시당 위원장을 거쳤고 2006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당의 쇄신을 이끌면서 핵심 친박으로 분류됐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냈다. 이후 권 후보자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다시 국회에 입성에 성공했다.

▲1959년 서울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학사 ▲수원·춘천·전주·서울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16·17·18대 국회의원(서울 영등포을)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전략기획위원장·최고위원·서울시당 위원장 ▲한나라당·새누리당 사무총장 ▲국회 정보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주중대사 ▲21대 국회의원(서울 용산구)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 ▲국민의힘 사무총장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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