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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이재용 자택 달려간 노조, “임금교섭 적극적으로 임하라”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을 찾아 적극적인 임금교섭을 촉구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재용 부회장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회사는 노조와의 소통과 상생을 말로만 떠들지 말고 조합의 요구에 성실히 임하라"며 "대표이사의 결단이 없으면 노조는 더 큰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임금교섭에 나섰지만 노사간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임금교섭에서 44개 요구사항을 제시했지만 회사가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 기준을 경제적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고 포괄임금제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이며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까지 몰려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