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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늘어난 야외활동, 어깨통증 유발하는 회전근개파열 주의

  • 건강
  • 입력 2022.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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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헬스, 야구, 골프, 농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고, 인대와 건 등 연부조직이 노화된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40~60대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뼈와 위 팔뼈를 연결하고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하는 4개의 힘줄로, 이 부위가 나이 들어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들이 일부 또는 전체가 찢어지는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이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경우 어깨통증과 더불어 어깨운동의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가 뻣뻣해지거나, 관절운동의 제한이 오는 것은 물론, 한밤중에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를 겪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 이런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해서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전근개 파열로 끊어진 힘줄이 계속 말려들어가 어깨를 전혀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 손상된 힘줄에서 관절 내 활액막염이 생길 때 통증이 시작되는데, 통증 발생 시기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법 역시 다른데, 초기에는 어깨통증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파열된 회전근개를 원래 위치로 이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시간이 짧고, 흉터가 적은 편이며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접촉부위를 극대화해 재파열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교재건술을 많이 이용한다
 
어깨수술은 수술 후에도 보조기 착용과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법을 숙지하고, 일상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서울원병원 이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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