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출산을 한지 이틀이 지났고, 곧 조리원으로 갈 예정입니다. 저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모유수유입니다. 한 달 있다가 일에 복귀를 하기도 해야 하고 굳이 모유수유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유만 먹이고 분유로 먹이려고 하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그래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먹이라고 하는데요. 모유수유를 산모에게는 뭐가 좋은 건가요? 

모유수유가 엄마에게 좋은 점     
- 산후 회복이 빠르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 
젖을 먹일 때 산모의 체내에서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자궁 수축을 촉진하는데, 자궁이 빨리 수축되면 전반적으로 산후 회복도 빨라집니다. 이뿐 아니라 출혈도 빨리 멎게 되고 오로도 원활하게 배출되며 하복부도 빨리 탄력을 되찾게 됩니다. 또한 수유 중 분비되는 또 다른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아이에 대한 친근감과 모성애를 유발하고 분만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따라서 모유수유만 잘해도 회복을 빨리 하고 우울증에 걸리지 않은 확률이 높습니다. 

- 산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1L의 젖을 만드는데 무려 940kcal가 소모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젖을 먹이고 나면 엄마들 역시 땀에 흠뻑 젖게 된다. 그 정도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뜻입니다. 모유수유만 잘 해도 다이어트를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질환을 예방한다 
2년 이상 모유를 먹이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 정도 낮아집니다. 수유는 생리 주기 조절 호르몬의 이상 분비를 막고, 유방 내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난소암은 배란을 많이 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수유를 하면 배란이 억제되기 때문에 난소암에 걸릴 확률도 낮아집니다. 

- 위생적이며 편리하고 빠르다 
분유수유를 하면 물을 끓이고 분유를 타고 온도를 체크해야 하며 젖병을 씻고 또 소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매번 위생과 치아우식 증을 신경 쓰고 걱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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