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준 "서천의 미래, 젊은 리더십에 투자"
조동준 "서천의 미래, 젊은 리더십에 투자"
[충남 시장·군수 출마] 서천군수 도전…"서천형 기본소득 도입" 약속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4.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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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220만 충남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시장·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출마자들의 생각과 포부를 들어보는 코너로,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7일 “활력으로 가득 차도 모자랄 서천의 미래를 구시대의 손에 맡기는 모순을 바로잡고 끝내야 한다”며 “진정으로 우리의 후손과 서천의 미래를 위한다면 젊은 리더십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7일 “활력으로 가득 차도 모자랄 서천의 미래를 구시대의 손에 맡기는 모순을 바로잡고 끝내야 한다”며 “진정으로 우리의 후손과 서천의 미래를 위한다면 젊은 리더십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7일 “활력으로 가득 차도 모자랄 서천의 미래를 구시대의 손에 맡기는 모순을 바로잡고 끝내야 한다”며 “진정으로 우리의 후손과 서천의 미래를 위한다면 젊은 리더십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7~8대 서천군의회 의원과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고 서천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조 예비후보는 <굿모닝충청>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군민들에게 희망이 필요하다. 기존의 낡은 사고와 리더십으로는 발전은커녕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위기감에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감한 변화다. 패배주의에 빠진 민주당의 분위기를 쇄신하려면 선수교체는 필수”라며 자신이 군수 적임자임을 피력하기도 했다.

조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서천에 사는 모든 주민이 최소한 생계 걱정만큼은 덜 수 있도록 ‘서천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조동준 서천군수 선거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자기소개.

“서천초, 서천중, 서천고를 거쳐 호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천군의회 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령·서천지역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농업특보 및 농어촌기본소득추진단 충남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노사모’ ‘개혁당’ 활동을 통해 생활 정치에 눈을 뜬 후, 나소열 군수 시절 서천군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서천문화원 사무국장, 서천군 일자리종합센터 사무국장 등을 통해 지역 구석구석을 경험하며 실무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7~8대 서천군의회 의원과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고 서천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조 예비후보는 굿모닝충청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군민들에게 희망이 필요하다. 기존의 낡은 사고와 리더십으로는 발전은커녕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위기감에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7~8대 서천군의회 의원과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고 서천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조 예비후보는 굿모닝충청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군민들에게 희망이 필요하다. 기존의 낡은 사고와 리더십으로는 발전은커녕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위기감에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특히 2004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재직 시절에는 서천군 최초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작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1년 일자리종합센터 사무국장으로 재직 당시에는 노동부 주관 일자리 창출 분야 평가에서 3년 연속 서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사무국장도 역임한 바 있어, 지역에서는 이름보다 ‘조 국장’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

이를 바탕으로 7대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천군의회 사상 최연소 당선자가 되었다. 8대에는 재선의원으로 최연소 군의회 의장을 맡았다. 군정의 날카로운 감시는 물론이고, 젊은 의장답게 의회 중계시스템 구축, 전문위원 강화, 연구모임 지원 등 의회의 현대적 변화와 대중적 혁신을 이끌었다.”

- 출마지역 및 출마의 변.

“코로나19로 자영업이 붕괴됐다. 특히 서천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실정이다.

군민들에게 희망이 필요하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데, 기존의 낡은 사고와 리더십으로는 발전은커녕 결코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위기감에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했다.

활력으로 가득 차도 모자랄 서천의 미래를 구시대의 손에 맡기는 모순을 바로잡아야 하고 끝내야 한다. 진정으로 우리의 후손과 서천의 미래를 위한다면 이젠 젊은 리더십에 투자해야 할 때이다.

민주당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지난 두 번의 총선과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20대 대선마저도 패하면서 당원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좌절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험과 실력보다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인 패거리 문화, 소신보다 눈치 보기, 공동체의 발전보다 개인의 보신주의와 안일함에 매달려온 결과다.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감한 변화다. 기존의 관행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이대로라면 불모지와도 같은 서천에서, 나소열 군수 이후 그나마 쌓아 올린 민주당의 성과마저도 모두 묻히거나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절박감이 내 등을 떠밀었다. 패배주의에 빠진 민주당의 분위기를 쇄신하려면 선수교체는 필수다.”

(사진=캠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캠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 대표 공약.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를 군정 최우선과제로 삼겠다. 정부지원과는 별도로 활용 가능한 서천군의 기금으로 직접 지원을 포함해 정책자금대출 등을 실시하고, 나아가 각종 재난 대비 시스템을 보완할 생각이다.

서천에 사는 모든 주민이 최소한 생계 걱정만큼은 덜 수 있도록 ‘서천형 기본소득’도 도입하겠다. 현재 지급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당을 현실화, 자영업 기본수당 또는 청년 플러스 수당 등 계층별 세대별로 분화된 기본소득을 지급, 서천의 지속가능성을 살리겠다.

행정혁신을 통해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다. 오로지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행정시스템과 공직풍토를 조성, 실력과 결과로 인정받는 인사시스템, 학습하고 개발하는 공직풍토를 만들겠다.

인구정책실 설치로 지방소멸 위험에 적극 대응하겠다. 인구 5만이 붕괴가 코 앞인데도 인구대책을 다루는 전담부서 하나 없이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게 현재의 실정이다. 4급을 부서장으로 인구절벽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장단기적인 정책과 더불어 아동, 여성, 청소년, 교육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질 낮은 많은 일자리보다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다. 어디서 근무하든 같은 대우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의 체계를 단일화하고, 어린이집 교사,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강사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낮은 임금을 개선하겠다.

장항산단 기업유치의 속도와 방향을 재검토하겠다. 장항산단에 연구개발 중심의 공공기관과 관계 산업을 유치, 해양‧바이오‧생태 산업의 특구가 되도록 현재의 마구잡이식 유치 계획을 수정하겠다.

생태원 자원관과 연계, 필요한 전문연구인력을 배출할 대학원대학을 설립하겠다. 폴리텍대학과는 별도로 석사과정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대학의 설립은 두 국립기관과 함께 서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이밖에도 제2 어메니티 복지마을 건설, 군수 직속 농정혁신위원회 설치, 공공출산‧산후조리원 설립, 장항 교통관광형 도심 열차, 공익활동(사회환경문화 등) 지원센터 등을 신설 도입하겠다. 또한 오랜 숙원인 금강 해수유통과 공동조업구역이 이루어지도록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자신만의 경쟁력.

“낡고 고루한 관행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아야 하는 서천에 ‘젊음’만한 자산이 없다. 30대에 군수로 서천의 오늘을 열었던 나소열 군수에게서 보듯이 정치와 행정은 나이가 많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성이 필수다.

이를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그 추진력의 바탕은 젊음에 있다. 다들 “예!”라고 말할 때 단호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탐구심, 어려울 때 함께 가자고 부축하는 여유와 배려는 젊음에서 나온다.

조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를 군정 최우선과제로 삼겠다”며 “서천에 사는 모든 주민이 최소한 생계 걱정만큼은 덜 수 있도록 ‘서천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조 예비후보 페이스북/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를 군정 최우선과제로 삼겠다”며 “서천에 사는 모든 주민이 최소한 생계 걱정만큼은 덜 수 있도록 ‘서천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조 예비후보 페이스북/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경험까지도 갖췄다. 학창시절에는 각종 아르바이트로 잔뼈가 굵었고, 학생운동을 통해 사회에 눈을 떴다. 시민사회 운동을 하면서 서천의 구석구석을 경험했고, 두 번의 군의원과 최연소 군의회 의장을 지내는 동안 서천의 군정을 감시하고 행정을 목격하는 한편, 일하는 의회를 만들었다.

젊으면서도 사회 밑바닥부터 군정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이미 준비를 끝낸 군수 후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외람되지만 내 상대는 지금 거론되고 있는 여러 후보들이 아니다. 위기를 눈앞에 두고도 적극적인 대응은커녕 손 놓고 있는 안일함,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라고는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무사주의다.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서천은 지금의 관성에 찌든 낡은 사고와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나아가기는커녕 뒷걸음질 치고 있는 형편이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대선 패배의 교훈을 처절하게 반성하기보다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으로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넘길까에만 골몰해 있다.

변하지 않으면 서천도, 서천의 민주당도 미래가 없다는 걸 우리 모두 모르지 않는다. 두려워서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 선거운동을 하며 만난 많은 주민들은 제 귀에 대고 이렇게 말한다. ‘그려, 이제는 젊은 사람이 해야지’라고.

이것이 정답이다. 안일 무사주의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사람, 젊고 경험 많은, 그래서 이미 준비가 끝난 조동준이 답이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다.”

굿모닝충청은 충남지역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비대면(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공통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변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전자우편(kksjpe@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은 충남지역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비대면(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공통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변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전자우편(kksjpe@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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