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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써보니] ⑦삼성증권mPOP, “앱 하나로 모든 서비스 이용↑, 이용자 후기 곧 반영”

- 하나의 앱으로 국내·해외주식·연금·펀드 등 모든 서비스 이용편리

  • 기사등록 2022-04-06 13: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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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반드시 부딪치는 고민이 'MTS, 뭘 써야 할까?'입니다. 더밸류뉴스 'MTS써보니' 시리즈는 기자들이 직접 국내 증권사 MTS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궁금증을 확 풀어봅니다. 증권사 MTS의 특징과 장단점, 개선점을 사용자 입장에서 생생하게 평가하고 편의성, 가시성, 만족도 등을 '한줄평'으로 종합 요약합니다.
[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KB증권 M-able(마블)이 키움증권 영웅문S를 2위로 밀어내고 MTS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증권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1~2월 증권사 MTS 사용자수 안드로이드 기준)


3위는 어디일까?


바로 오늘 소개할 삼성증권 mPOP이 미래에셋증권 m.stock(엠스톡)과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삼성증권(대표이사 장석훈)은 '삼성' 브랜드가 가져다주는 안정감에 힘입어 고액 자산가 기반이 탄탄하다. 이들 고액자산가들과 교류하며 구축된 오프라인 채널 파워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mPOP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mPOP의 MAU(월평균 사용자수)는 종종 2위를 기록하기도 한다. 

 


◇삼성증권 mPOP은…


▷이용자 수 : 100만명 ▷구글플레이 평점: 4.3점(5점 만점) ▷강점 : mPOP 하나로 모든 서비스 이용 가능, 세련되고 깔끔한 UI, 최근 사용 목록 정리 기능, 다양한 로그인 방법, 피드백 즉각 반영



◆'최근 사용', 내가 최근 자주 사용한 기능 보여줘


mPOP을 켜면 첫 화면으로 종목순위가 보이고 스크롤링(상하이동)하면 국내 지수, 관심종목, 뉴스 등이 나온다. 하단 맨 왼쪽에 'MY'가 보이고 맨 오른쪽에 '메뉴'가 배치돼 이 두 가지를 누르면서 필요한 기능들로 이동할 수 있다. 파란색을 기본색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UI(유저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세련되는 디자인이다. 


삼성증권 mPOP 초기화면(왼쪽)과  최근사용 화면. [사진=더밸류뉴스] 


하단의 MY 옆에는 관심종목, 주식현재가, 종합차트, 주식주문 등 나에게 필요한 메뉴들이 선별돼 나온다. 나에게 이 꼭 필요한 정보들만 선별돼 있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최근사용' 목록은 몇 가지의 기능만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편리할 수 밖에 없다. 매수와 매도도 헷갈리지 않도록 빨간색 바탕에 현금매수, 파란색 바탕에 현금 매도로 작성돼 있다. 한줄평의 만족도에 '플러스 1점'. 


삼성증권 mPOP의 매도 화면(왼쪽)과 매수 화면. [이미지=더밸류뉴스] 

예수금 창에서 D+2, D+1, 현재 날짜가 나와있다. 주말로 이어지는 날은 D+2 가 헷갈릴 수 있는데 현재 날짜와 함께 적혀있어 용이하다. 또 실현손익을 확인할 때, 기간을 설정하는 창도 글씨가 커 가독성이 좋다. 


◆하나의 앱으로 모든 서비스 이용 가능...국내·해외주식·연금·펀드 등


기자가 이 앱에 대해 가장 좋게 평하는 이유는 하나의 앱으로 국내·해외주식·연금·펀드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든 증권사는 서비스마다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인증이 상당히 번거롭다. MY연금자산 관리에서는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시작으로 다이렉트IRP, 연금S톡, 랩어카운트, 자문사서비스, 맵플러스, 같이모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한줄평의 만족도에 추가로 '플러스 1점'.


삼성증권 mPOP의 연금자산 관리 기능 화면(왼쪽)과 금융상품 관리 화면. [이미지=더밸류뉴스]

삼성증권의 mPOP은 다양한 방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공동 인증서, 간편 비밀번호, 지문 인증, 홍채, FACE ID를 사용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관심종목을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20개 그룹에, 1개 그룹당 200개 종목까지 등록해 조회가 가능하다. 여러 종목의 시세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밖에 없다. 기자도 관심있는 종목을 볼 때, 주가 검색창에 주요 관심 품목을 검색해놓고, 최근 검색 항목으로 이들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삼성증권은 200개 종목까지 등록할 수 있어, 검색해서 들여다보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 후기 곧바로 반영 개선, 만족도↑... 수수료는 부담


삼성증권의 수수료율은 1000만원 미만의 경우, 수수료율 0.147216%에 1500원이 추가된다. 10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 미만의 경우에는 수수료율 0.127216%에 3000원이 추가된다. 가장 저렴한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와 비교하면 10배 이상이다. 한줄평의 만족도에 '마이너스 1점'. 


삼성증권은 어플 안정성이 좋아 딜레이나 다운된 적도 없다. 또 온오프라인 연계가 잘 돼있다. 비대면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대면 업무가 필요할 때 용이하다. 사용자가 작성한 후기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해 만족도가 높다.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MTS인 만큼 감당해야할 수수료라는 생각도 든다. 


삼성증권의 첫 개좌개설을 한 고객에 한해 우대 수수료율을 평생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이벤트 수수료율은 0.0036396%이다. 삼성증권에 수수료율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는 사용자는 편리한 기능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편의성을 보강한 간편투자 앱 ‘오투(O2)’를 출시했다. 오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MTS와 비교해 전체 메뉴 수는 크게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은 한 화면에 모았다는 점이다.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 수량이 산정되는 ‘투자금액주문’ 기능도 있다. 작년 연말부터는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기능 보완이 이뤄지고 있다.


기자는 다음의 평가를 내린다. 


"편의성과 가시성을 앱 하나로 모두 잡은 MTS.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면이 만족스러움"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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