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 2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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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비지도사는 범죄의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찰력의 보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발생된 민간경비의 경비원이다. 주로 신변보호, 국가중요시설의 방호, 시설에 대한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경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다.

작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제23회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서강직업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신도림캠퍼스는 이달 11일 개강하는 경비지도사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비지도사 기본교육 커리큘럼은 공통과목(28시간)으로, 경비업법, 경찰관직무집행법, 화재대처법, 체포 호신술 등의 법정과목으로 진행된다.

장주상 학장은 “현장실무에 필요한 실무교본 교재와 지도 점검에 필요한 서식 및 양식자료를 제공해 경비지도사가 현장 실무업무에 필요한 교육으로 진행된다”며 “경비원, 경비지도사 현장 실무 업무에 전문가로 양성하고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자는 사설경비업체나 공항 등에 취업해 경비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비지도사 자격과정은 경비지도사 자격증 시험 1, 2차 시험대비를 할 수 있으며, 주중반 월화수 수업, 목금토 수업, 주말반 토일수업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경비, 보안업체는 반드시 1인 이상의 경비지도사를 배치하도록 돼 있다.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경찰시험에 있어 취득 시 4점의 가산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경비지도사 교육과정에 지원한 홍모(60)씨는 “직장생활 은퇴 후 어떤 직업을 가질지 고민하다 경비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다”며 “경비지도사 현장실무 실력자들로 강사진이 구성되고 이론 및 실기 교육 진행으로 구성돼 있어 열심히 학업에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자는 사설경비업체나 기업, 공항 등에 취업해 경비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HRD-Net 또는 고용센터를 방문해 재직자 및 실업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서강직업전문학교 제2캠퍼스인 신도림캠퍼스에서는 경비교육을 매주 진행하며 양천구 주민뿐 아니라 수도권 중장년층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양천구청과 협약을 통해 양천구민 100명에게 경비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후 양천구 보안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 시설경비보안 등에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천구민은 4월 29일 개강하는 경비교육생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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