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PC·콘솔 게임 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과 함께 포문을 열고 있다.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 AAA급 타이틀이 다수 등장했던 지난 1분기와 달리 다소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적은 타이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가 기능성 게임으로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4월 게임 시장의 시작은 지난 1일 출시된 액션 RPG ‘위어드 웨스트’가 알렸다. ‘위어드 웨스트’는 판타지와 서부극이 혼합된 콘셉트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디스아너드’와 ‘프레이’ 시리즈의 핵심 개발진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잘 알려졌다. 출시 이후 게임은 이용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다수의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5일에는 전세계 수많은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기반 신작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가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는 원작 영화의 에피소드 1부터 9까지를 다루는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특유의 유머 감각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국산 인디게임 대표 성공작인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는 오는 14일 PS4,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버전을 출시한다. 해당 패키지는 에디션에 따라 아트북, OST, 메탈 핀뱃지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할 예정으로,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4월 콘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29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다. 닌텐도 역사상 최고 판매량 타이틀인 ‘Wii 스포츠’의 뒤를 잇는 신작으로, 조이콘 모션 인식 기능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링 피트 어드벤처’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가운데, 신작이 해당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월 PC·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해당 신작들 외에도 다양한 신작 및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등 다양한 타이틀이 이용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