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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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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 54개 외부감사인 지정/4월부터 법인형 MMF 시가평가제도 단계적 시행/하이브, 미국 타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2년 연속 선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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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지난해 대형 비장상주식회사 3400여 곳 가운데 54곳이 외부감사인 주기적 지정 대상이 됐다고 금융감독원이 31일 밝혔다.

 

주기적 지정제도는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율로 선임한 상장사(코넥스 제외)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비상장회사에 다음 3개 사업연도 동안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소유와 경영의 미분리는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이 50% 이상이면서 지배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인 주주가 대표이사를 맡은 경우를 가리킨다.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인 대형비상장사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주기적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해(2020년 말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주식회사는 3435개로 파악됐으며 그 가운데 소유·경영 미분리 사실이 확인된 54개사가 주기적 지정 대상이 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2020년에는 대형비상장주식회사 3222개 중 28개가 주기적 지정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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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올해 주기적 지정을 위해 소유주식 현황자료 제출 시한을 지켜달라고 각사에 당부했다.

 

외부감사법령에 따르면 대형비상장사는 소유·경영 분리 여부에 관한 자료를 매 사업연도 정기총회(주총) 종료 후 14일 이내에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자료 제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회사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증권발행제한, 임원 해임·면칙 권고 등 제재에 처할 수 있다.

 

◆  4월부터 법인형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MMF)에 대한 시가평가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법인형 MMF 시가평가제도의 단계적 도입을 위해 30일 정례회의에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법인형 MMF가 자금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지 않도록 시가평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 이후 신규 설정되는 MMF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제도를 시행하되, 기존 법인형 MMF에는 시가평가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도록 한다.

 

현재 설정·운용 중인 법인형 MMF의 경우 안정적 자산 비중이 30% 이하로 낮아지더라도, 안정적 자산을 주로 취득하면 장부가 평가를 1년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안정적 자산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장부가 평가 MMF에 대해서는 시가평가 전환의 완충 기간을 부여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3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을 통해 법인형 MMF에 대한 시가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기존 제도에서는 집합투자기구(펀드)는 시가평가가 원칙이나, MMF에 한해 장부가의 괴리율이 0.5% 이내인 경우 장부가 평가를 허용해왔다.

 

변경되는 제도 아래에서는 국채·통화안정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의 편입 비율이 30% 이하인 법인형 MMF는 현행 장부가 평가 방식 대신 시가 평가 방식을 도입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적 자산의 비중이 30% 초과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장부가 평가를 허용한다.

 

시가평가 방식의 법인형 MMF에 대해서는 적극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가중평균만기를 75일에서 120일로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분기별로 법인형 MMF 시가평가 제도의 준비·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대 MZ세대를 위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206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2020부터 2050까지 갖추고 있던 TDF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된다. 티로프라이스는 전 세계 8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하고 1조6800억 달러(지난해 말 기준)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적극적 운용으로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2060은 환헤지를 하는 H형과 하지 않는 UH형으로 각각 출시됐다. 연간 총보수는 퇴직연금 클래스(C-R)와 개인연금 클래스(C-P) 기준 각각 1.09%, 1.29%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대학생 대상 사업계획 경연대회인 'EY한영-JA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Growth to Professional)'의 대학생 참가자를 3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영리 청소년 교육 단체인 JA Korea와 공동 주최하는 EY한영-JA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 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본 대회는 EY 사회공헌 캠페인인 EY 리플스(EY Ripples)의 핵심 영역 중 하나인 ‘미래세대 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국내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의 역량강화와 성장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EY한영의 컨설팅 조직인 EY컨설팅 소속 컨설턴트와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의 전략 컨설턴트를 비롯해 재무·자문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 등 다양한 역할로 참여해 사업계획 경연대회 준비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회 신청 마감일인 4월 24일까지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5월 4일에 서류 전형 결과가 발표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5월 13일 발표 예정이다.

 

올해 EY한영-JA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은 특별히 대회 지원자 전원에게 교육 워크숍 일부 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도 컨설턴트 업무 소개를 비롯하여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 60여명은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팀워크 향상을 위한 팀빌딩 활동, 워크숍 강연,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계획 발표 등으로 구성된 일정을 소화한다. 교육 과정 중 EY한영 컨설팅 및 재무·자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 2인이 한 팀씩 담당해 경연에 선보일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할 피드백을 제공한다.

 

6월 3일에 진행되는 최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1팀을 선발해 상금 120만원, 우수 1팀에게는 상금 6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필수 과정을 모두 마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발급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EY한영-JA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 대회에 참여하려면 4월 24일까지 JA Kore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전 과정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하이브(HYBE)가 타임(TIME)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에 2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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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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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사람들'을 선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리스트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100대 기업 리스트는 산업 부문 전체를 아우르며 세계 각지의 편집자와 특파원, 업계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기업 가운데 타임이 연관성, 영향력, 혁신, 리더십, 성과 등을 포함한 주요 요소를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타임은 2022년도 100대 기업 리스트에서 하이브를 '팝 파워하우스(THE POP POWERHOUSE)' 부문 리더로 선정하고, '음악 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소개했다. 

 

이어서 하이브의 100대 기업 선정을 맞아 진행한 방시혁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 중 "하이브의 비전은 음악에 기반한 글로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업의 경계를 확장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부분을 인용하며,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한 하이브가 진화를 거듭해 현재는 아티스트와 음악 IP에 기반한 360도 전방위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마치 디즈니와 같은 IP 홀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타임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공을 거듭할 수 있었던 기반으로 하이브의 사업 구조를 꼽았다. 아티스트 IP를 중심으로 음악산업 자체의 가치 사슬(Value Chain)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음악시장 자체의 가치 제고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그 예로 타임은 '하이브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부분은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아티스트와 팬의 교감 활동, 티켓팅, MD상품 구매 등을 가능하게 한 기술에 투자한 것'을 강조하며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소개하고, 네이버 브이라이브 기능들이 통합되는 등 더욱 진화한 위버스 2.0이 상반기 내 출격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하이브가 음악의 가치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시작하는 사업들 중 두나무와 설립한 조인트 벤처를 통해 선보여나갈 NFT 사업, 올해 상반기에 론칭한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서 "하이브의 본질은 음악 사업을 하는 기업이고, 하이브의 정수는 음악과 아티스트 IP이기 때문에 IP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IP들을 계속 선보여나갈 것이다"고 강조한 방시혁 의장의 말과 함께 한국‧일본‧미국에서 또 한 번 막강한 신인팀들의 등장을 준비하고 있는 하이브의 행보를 짚었다.

 

한편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이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을 기념해 표지 모델로서 타임 커버를 장식했다. 하이브와 함께 100대 기업 반열에 오른 곳으로는 애플과 디즈니, 아마존 등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타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스닥 상장기업 유앤아이는 31일 오전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근 최대주주로 올라선 에디슨이브이의 주요 임원이 참여했다.

 

주주총회에서 유앤아이는 작년 연결매출 381억원, 영업손실 8억원, 순손실 52억원 등 주요경영실적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의안심사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 정관변경(사명변경 등) ▲사내이사 선임 ▲ 임원보수 한도액 결정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유앤아이의 공식 상호는 에디슨이노로 변경됐다. 이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를 주축으로 하는 에디슨 그룹의 일원으로서 CI 통합과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최대주주인 에디슨이브이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에너지 사업부분에서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디슨이노는 정기주총 종료 후 한천수 대표이사의 신규 선임을 공시했다. 한천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에디슨자동차그룹내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 MSO(Maximum Slot Occupation) 코일 모터기술, 인공지능(AI) 기술, 전기차 충전기사업 등 자동차관련 신기술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기술집약 업체로 성장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다른 한 축으로는 강동주 이사를 중심으로 신규 바이오사업 영역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가 31일 전문투자자 대상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강화 계획은 전날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연장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비상장 주식 시장의 건전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조치에 공감하면서 투자자 보호 역량을 증대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혁신금융서비스 연장 부가 조건에 따라 투자자 보호조치 강화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종목 등록 및 공시 기준 강화와 함께 증권사 계좌 연동을 통한 ‘안전거래’, ‘바로체결' 기능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유지하고 허위 매물을 차단해 비상장 주식 시장의 이상 거래 위험을 꾸준히 보완할 계획이다. 또 전문투자자관을 신설해 스타트업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거래 비상장은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해시드와 공동으로 증권형 토큰(시큐리티 토큰) 연구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주식 시장의 디지털화와 투자자 보호 가능성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거래 혁신의 기술·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서비스 운영 1년간 비상장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하며 시장의 양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금융당국의 보호조치에 발맞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거래 기술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는 지난 2월부터 부산 지역 내 대체거래소 사업을 추진하며 핀테크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엔젤투자 플랫폼을 출시해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포스코 부산 지역 뉴딜 벤처 투자 조합'으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감, 누적 투자금 약 100억원을 확보했다.

 

◆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롯데그룹과 협업을 본격화한다.

 

중고나라는 지난 3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자원의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 양사가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목적과 온라인 중고거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나라는 이미 2월부터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해 세븐일레븐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고나라 플랫폼 내 ‘스프마켓’(스페셜 프라이스 마켓)에서 최대 50~90%까지 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캔디, 크림 등의 간식·간편식류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나 추후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판매 분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여기에 양사는 중고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으로 올해 하반기 중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중고거래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1만1000여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거래 장소로 정하고 판매자가 해당 점포에 상품을 위탁 요청하면 이후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중고나라는 해당 서비스 출시로 중고물품 직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직거래로 인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세븐일레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그룹과의 시너지를 본격 이어갈 계획이다.

 

◆ 뱅크샐러드가 송금 서비스의 수수료를 없애고 횟수에 상관 없이 무제한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송금 서비스는 본인 명의 계좌를 뱅크샐러드와 연동하고 출금계좌로 설정하면 원하는 계좌로 자유롭게 출금과 이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가계부나 자산 조회를 한 뒤 별도 금융 앱을 이용하지 않고 무료 송금·충전이 가능하다.

 

1회 최대 송금 가능금액은 200만원이다. 이번 정책으로 고객들은 10회 이상 송금 횟수 초과시 부과되던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됐다는 게 뱅크샐러드 설명이다. 그동안 정책상 송금 서비스 이용을 10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해왔다.

 

뱅크샐러드는 송금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작으로 오픈뱅킹을 본격 활성화할 방침이다. 수수료 무제한 면제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추후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을 접목해 보다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 혁신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사회투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엔피프틴파트너스와 'JDC 제주 농식품분야 사업확대 특화 액셀러레이팅 애그리퓨처(AgriFuture)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JDC와 관계사는 데모데이를 통해 참여기업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 유치 지원 기회 등을 제공했다. 공정씨컴퍼니와 냠냠제주, 브로컬리컴퍼니, 에이팜스, 엘아이엔티, 제이디테크, 제주자연초 등 선정기업이 행사에 참여했다. 투자사의 경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포스코기술투자, 넥스트챌린지 등이 참석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제주의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선정팀이 제주의 성공적인 농식품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그리퓨처 사업은 제주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선도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발굴 및 판로개척, 홍보 마케팅 전문 지원을 통해 제주형 농식품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지속 배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총 8개 농식품 스타트업이 뽑혔다. 선정 기업은 △사업확대 지원금 총 8000만원 △전문 경영 진단 및 액셀러레이팅 설계 △전문분야 멘토링 △사업확대 프로그램(시제품 제작 지원, 온오프라인 유통 및 입점 연계,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스타트업 전문 홍보 지원 △네트워킹 및 공공기관 프로그램 연계 △데모데이 IR 피칭 및 후속투자 연계 등의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받았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다. 경영컨설팅, 투자,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이다. 약 700억원 규모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서울시와 우리은행,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이 관련 사업을 후원했다.

 

◆[부고] 이현래(대신증권 IT개발부 팀장)씨 부친상

    

▲ 이병재씨 별세, 이현래(대신증권 IT개발부 팀장)씨 부친상 = 29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분향실, 발인 4월 2일 오전 9시 30분. ☎ 062-22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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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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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제자리'…급매물 위주 거래 늘어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보합세(0.00%) 매매거래량 2년 7개월만에 4000건 돌파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 수요층 유입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변동이 없는 가운데 매매거래량은 2년 7개월 만에 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며 급매물들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먼저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 지역별로 관악(-0.03%)과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2%), 일산(-0.01%), 산본(-0.01%) 등이 떨어진 반면 GTX 개통 호재가 있는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이천(-0.01%)이 하락한 반면 화성(0.02%), 의정부(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년 7개월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며 "최근 2년 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 위주로 조금씩 소진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치솟는 전세값…"전세 수요자, 중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매매 수요자로 전향" 전세시장은 서울이 상승흐름을 리드하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개별지역과 아파트단지들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초과수요) 움직임들이 계속됐다. 서울은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오른 반면 양천이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일산이 0.01%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09%), 양주(0.04%), 안산(0.04%), 인천(0.03%), 의정부(0.02%), 수원(0.02%), 고양(0.02%), 광명(0.01%) 등에서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저가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서 매매시장으로 갈아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1년째 전월세 가격이 오르며 전세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 수요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해외 원전 수주 위해 'ISO 19443' 인증 취득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취득 유럽 주요 국가, ISO 19443 취득 요구 "체코 신규 원전 수주 반드시 이뤄낼 것"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대우건설이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이달 25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김영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 담당인원,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과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와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라며 "관련 프로세스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르포]“시대를 바꾼건, 새로운 시도”…스텔라 블레이드 액션·탐험 ‘일품’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기념 미디어 Q&A'가 26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 디렉터,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궁금증 해소의 시간을 가졌다 .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는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로 자리를 가득 채웠다. 한 기자는 "게임을 4회차, 80시간 이상 플레이했다"고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벨 디자인으로 초보 게이머들도 학습하면서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설계한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론칭 기념 Q&A'의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언차티드 같은 레벨 디자인이 훌륭한 게임 타이틀을 참조하기도 하고, 저희가 스스로 연구해 나가면서 개척해 나갔다"며 "특히 버티컬에 대한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찬반이 많이 갈리는 노란색 페인트를 적극 활용해 콘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길을 찾기 쉽게 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의 엔딩이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는데 차기작 내지는 DLC를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김 대표는 "타이틀에 집중해야 할때인 만큼 아직 DLC나 이후 후속작은 아직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더 즐겁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보완해 나가 궁극적으로 완벽하게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사랑해 준다면 이후 환영할 만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못지 않게 탐험하는 재미도 일품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레일건, 근거리 공격의 블레이드 등 다양한 무기를 도입해 게임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런 요소들의 비중을 어떻게 유지하려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선형적으로 진행되면서 숨겨진 노트가 있고 그것을 탐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같은 방식의 플레이를 지속하다 보니 템포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여러 가지 타협을 할 수 있는 오픈 필드를 제공했고, 추가 무기를 개발하다 원거리 무기가 플레이를 중간에 환기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껴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콘솔게임임에도 프레임 드랍이나 버그 등 최적화와 플레인 값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시프트업의 첫 3D 게임이지만 스태프들 모두 3D 게임 제작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콘솔 개발은 처음이라 소니 측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는 QA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적으로 엔진 개선이나 리소스 최적화 관련 부분을 위해 계속 신경 썼고 액션 게임이다 보니 프레임이라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개발했고 그 부분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은 평가만 있었던 건 아니다. "특정 스토리 부분에서 결말을 유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김 대표는 "많은 부분을 말로 설명해 더 납득가게 할 수 있었지만 템포를 위해 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토리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불친절한 게임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게임을 마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 게임의 스토리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런 경우 게임을 잘못 즐겼냐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래서 그 중간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형태 대표는 도박에 성공 확률을 목표로 자칫 회사가 무너질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어려움을 뚫고 지금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콘솔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많은 중소 개발사들에게 김 대표는 "성공 못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언제나 시대를 바꿔왔던 건 기존 것을 따라 했던 게임이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새로운 플랫폼에서 기술과 함께 자리 잡아줬을 때 또 다른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물론 게임 개발에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강조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리티가 있고, 유저들을 새롭게 해줄 무언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자식을 키우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만났을 때 재밌게 즐겼다', '마음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기쁠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형태 디렉터는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그 시장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함이 느껴졌다"며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유저들을 위해 제작됐다. 당신을 위한 게임이다. 부디 재밌게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