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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을 강화합니다. 그 일환으로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한편,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4곳과 새로 제휴해 요금제 9개를 추가합니다. 양측은 향후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판매처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LGU+, 고객 인사이트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 출시 SKT-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 체결 LG헬로비전 '헬로TV뉴스' 내달 4일 전면 개편
LGU+·우본, 알뜰폰 활성화 힘 모은다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다음달 1일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U+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고 알뜰폰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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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A32' 기종에 우체국 관련 앱 4종과 7·80년대 히트곡을 제공하는 '트롯뮤직600' 앱이 탑재됐다. 기본 제공되는 앱 4종은 △우체국 △우체국쇼핑 △우체국 스마트뱅킹 △우체국보험으로 우체국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앱들로 구성됐다. 전용 스마트폰은 우체국 오프라인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 우체국 및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했다. 고객은 기존 3개사(KCTV모바일·인스코비·와이엘랜드)에 더해 4개사(큰사람·유니컴즈·에넥스텔레콤·아이즈모바일)의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월 8500원에 음성 300분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아이즈우정' 등 요금제 9종이 추가됨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진다.
LG유플러스는 전용 스마트폰 출시 및 요금제 확대를 기념해 '우체국 요금제 개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우체국에서 U+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증정된다.
여기에 추가로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에 가입한 고객 1000명에게는 스마트뱅킹 이벤트 캐시 1만원과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벤트 캐시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우체국 전용폰을 구매하고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캐시 1만원권이 추가로 증정돼, 총 2만원 상당의 캐시를 받을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알뜰폰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이고 중소 사업자의 오프라인 판매 촉진을 위해 우체국 내 알뜰폰 전용 상담존을 개설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인 '알뜰폰+'를 홈플러스 서울 합정점에 오픈하는 등 중소 사업자와의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알뜰폰+에선 월 300건 이상의 유심 요금제가 개통되는 등 많은 고객의 관심을 얻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알뜰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칩을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우체국 창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우체국 전용폰 모델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LGU+, 고객 인사이트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 출시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디지털전환)을 위해 필요한 고객 인사이트 확보와 디지털마케팅을 지원하는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눈높이러닝센터를 운영하는 교육전문기업 대교가 데이터플러스를 사용하는 첫 고객사다.
데이터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 미디어소비 정보, 이동패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해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데이터플러스는 데이터나 고객 채널이 부족한 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부터 고객이해, 전략수립/개선, 데이터마케팅 캠페인 수행, 성과 분석까지 완결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 유통, 제조, 문화 등 산업별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활용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예를 들어 첫 고객사인 교육전문기업 대교는 눈높이러닝센터 입지선정에 데이터플러스를 사용한다. 상업지구가 아닌 거주지를 중심으로 유아, 초중고 가구의 교육관심 및 소비패턴, 학군정보 등을 제공해 전국에 위치한 눈높이러닝센터의 고객관리 및 성과 관리는 물론 신규 센터 개설 선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플러스에서 대교의 데이터와 LG유플러스의 거주 인구, 가구 특성, 소득/소비, 부동산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분석 알고리즘 지원, 데이터 마케팅 협업도 추진해 대교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통사/제조사에서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하면 정밀한 지역 타겟팅을 도와주는 상권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역별 거주인구 △가구유형정보 △거주고객의 관심사(유튜브, 아이돌, 어학공부 등) 데이터를 인근 유통점 매출과 연계 분석해 매장별 상품 구성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와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판매촉진 프로모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십(나이스지니데이타, TDI, 마켓링크 등)을 맺고 있는 제휴사의 유통 데이터와 LG유플러스 데이터를 결합해 제조사별 매출 트렌드를 분석하는 제휴 사업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전시/공연장을 방문하는 고객유형·특성, 인입 경로 등을 분석해 LG유플러스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홍보/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티켓 할인, 무료 초청 등 디지털 마케팅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예매서비스 ‘매표소’를 운영 중인 제휴사 KCLD와 함께 데이터기반 마케팅을 실행한 바 있으며, 다수의 전시/공연 업체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SKT-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 체결
SK텔레콤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내 e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 및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발전에 기여 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지원은 물론 VR/AR 게임의 e스포츠화 등 차세대 국내 e스포츠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남은 기간 SKT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시범 종목으로 진행된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1, 은메달1)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한국의 e스포츠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KT와 KeSPA는 최근 급속히 확산중인 메타버스 시대 흐름에 맞춰 VR/AR 게임을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PC 게임에서 시작된 e스포츠 종주국의 명성을 미래형 e스포츠에도 계승·발전시킬 계획이다.
SKT는 KeSPA가 주관하는 주요 국내 e스포츠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미디어 등 SKT의 핵심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eSPA 역시 S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산업 저변을 지속 확대해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양측은 지난 30일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식에는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LG헬로비전 '헬로TV뉴스' 내달 4일 전면 개편
LG헬로비전은 지역 밀착형 뉴스프로그램 '헬로TV뉴스'를 다음달 4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달라지는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무를 다하고 케이블TV의 차별화된 가치인 지역채널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은 △지역별 특화 어젠다 연속 보도 및 코너 신설 △지역과의 접점 확대 및 콘텐츠 확산 △뉴스 진행∙디자인 등 포맷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지역 주요 이슈를 발굴하는 연간 기획을 시작한다. 올해는 특히 3대 현안으로 저출생 고령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연속 심층 보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지자체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현안을 전국적인 이슈로 확대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주시청층 50∙60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코너도 만들어 지역 사회 현안을 밀착 보도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를 연결해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부동산 돋보기'와 전통시장과 지자체 관계자를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 경제 돋보기'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지역의 소소한 소식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지자체 행정 정보∙행사, 사건, 미담 등 눈길 가는 사진을 영상물로 종합구성한 '한컷뉴스' 코너도 새롭게 시작한다.
TV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지역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확산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채널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뉴스 리포트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맞춤형으로 재가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쉽게 풀어주는 뉴스', 기자들의 현장 취재 활동이 두드러지는 '기자가 간다' 등의 콘텐츠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뉴스 포맷 역시 새롭게 바뀐다. 카메라 앵글 구성, 미디어월을 적극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적인 느낌이었던 뉴스에 변화를 줘 시청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취지다. 뉴스의 가독성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자막 크기도 이전보다 확대한다. 또, 뉴스 화면에 QR코드를 노출해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유튜브 온라인 채널로 접속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영상 콘텐츠 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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