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1000억불 시대 열어
한일 해저터널 개설 등 구상
경남항만공사 설립 등 제안

이주영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30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의 변과 함께 거제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남의 경제 지표가 2019년 12위， 2020년 17위 꼴찌까지 떨어졌다"며 "추락한 경남경제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지난 15일 3ㆍ15 출정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3ㆍ15 출정 선언은 3ㆍ15의거의 정신을 살려 투자유치 1000억 불(120조)， 500만 도민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 예비후보의 거제 구상은 △한일해저터널 개설 △한려해상관광도로 건립 △초고층 관광타워 건립 △국제크루즈 항만 조성 △동계전지훈련장 개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이다.

한일해저터널은 거제～대마도～일본 본토 시가현을 연결해 아부다비형 최신형 전철과 차도를 개설하는 방안이고， 한려해상관광도로는 거제～통영～남해안 다도해를 17개 교량으로 연결한다.

거제와 관련한 경남 공약은 △LA항과 롱비치항 모형의 항만 집적운용 △경남항만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현역의원의 도지사 출마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