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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오십견 및 회전근개파열 등 상태 따른 치료 필요 

  • 건강
  • 입력 2022.03.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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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추위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가 늘고 있다. 골프나 테니스, 배드민턴, 등산 등 스포츠를 즐기는 이가 많은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체를 갑작스럽게 사용하다 보면 어깨나 무릎과 같은 관절에 통증을 호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아침저녁은 쌀쌀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 관절과 주변 근육과 인대, 연부 조직 등이 경직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어깨와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스포츠는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깨는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고 가동 범위가 넓어서 사소한 통증으로도 일상생활의 지장은 물론, 삶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어깨 통증에 대표적 질환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오십견은 50대에 주로 발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처럼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두꺼워진 관절낭에 힘줄과 인대 등에 유착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거나 움직이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4개의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이중 일부가 노화나 외상, 염증 등으로 인해 손상되고 찢어져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오십견은 주로 어깨 전체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어깨의 바깥쪽이나 앞쪽의 통증이 심한 편이다.

오십견은 자연치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깨 운동 제한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하면 찢어진 손상 부위다 넓어지면서 관절염 등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관절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나 프롤로주사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롤로주사는 고노동의 포도당 용액을 병변 부위에 주입해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이다. 자가 세포 증식을 유도해 조직을 강화하고 인대와 근육, 관절 등을 튼튼하게 하여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어깨 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도수치료는 경험 많은 의료진이 직접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한다. 근막을 이완하고 관절의 정렬을 맞춰 통증을 완화하며, 근육을 늘려 근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이 비슷해도 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방치하다 보면 증상이 악화되면서 복잡한 치료로 이어지는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인다면 면밀한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도움말 : 강북 서울유병원 유창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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