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양산시갑), 나오연 전 한나라당 상임고문, 안종길 전 양산시장 등과 함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윤영석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대선 승리를 이끄는데 나 전 시장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도 중앙정치인 못지않게 잘 형성돼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50만 성장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나 전 시장"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 지방선거에서 압승하자"고 외쳤다.
국민의힘 양산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국힘 부울경 선대본부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나 전 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민주당 시장 4년을 보내면서 내로남불과 자기편만 시민 취급하면서 극단적 분열 양상을 가져왔다"며 "이로 인해 시정에 대한 불신과 공무원들의 눈치보기가 극에 달했다"고 김일권 시장을 직격했다.
이어 "부울경 중심도시인 양산의 성장은 멈추어 버렸다.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한 뒤 "새 정부의 탄생과 함께 새로운 양산을 만드는데 저 나동연이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전 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민선 5·6기 양산시장을 지낸 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김일권(더불어민주당) 시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에 따라 나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되면, 재선을 선언한 김 시장과 4 번째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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